전 축협의 불협조와 선수차출간섭에 한표요.

거기에 있을수도 있겠네요...

당시에 축구경기를 보면 측면 수비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가 많이 달라지는게

눈에 확 띄였던 기억이 나서 말이죠.

그리고 지거나 비기는 경기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게 역시 측면 수비들이여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팀웤과 개인 능력 문제임...

전부 전혀 다른리그 다른환경에서 활동하다가 몇년에 한번씩 모여서 몇일 같이 훈련해서 바르셀로나 같은 패스축구를 하는건 애당초 불가능(스페인이 그게 가능한 이유는 같은리그에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스페인국대의 주축이기 때문)

그리고 개인능력...

우리나라의 부실한 기본기로는 턱도없음

음... 쿠아님 말씀도 옮은거 같네요.

현재 스페인 국대의 주축이 레알과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대다수라 같은 팀에서 경기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군요.

부실한 기본기 같은 경우에는 최근 많이 좋아지는게 눈에 띄더군요.

부실한 기본기가 해결 되면서 체력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초공격적인 윙백이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로 인해 중앙이 두터워 지면서 패스 타겟이 증가하는게 그들의 점유율 축구를 더욱

빛내주고 있거든요. 중앙 수비의 안정성도 뛰어나구요. 반면 안정성이나 공격적인 윙백

둘다 가지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만화축구란 불가능 했다고 봅니다.

그게 개인적인 능력이라고 하는 님의 말에 더 부합되어 보이구요.

조광래의 축구가 성공하지 못한것은  그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대표팀이란게  프로클럽처럼  매일 모여서 손발을 맞출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전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대표팀에서 시전할려고 했던게  첫번째 실숩니다.
마치 영국대표팀이 감독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스페인 스타일의  축구 경기를 하게 한것과 같겠죠.

그리고 축협과의 갈등으로니뽕처럼  오랫동안 수많은 평가전이나 컵대회같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대표팀스타일을 구축할 여건이나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히딩크 이후에 유소년무렵부터  네델란드식의  빠른 토탈사커 개념으로 연습해온
우리 선수들에게 1년에 몇일 모여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할수 있다고 바랬던것부터  모순이였죠.

차라리  먼저 조광래가  유소년 클럽이나  프로팀 감독을 하면서 자기 스타일의 만화축구팀을
만들어서  확실한 성적을  내는게  먼저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걸립니다.
일선 학교 지도자들의 축구 마인드까지 바뀌어서 그와같은 것을  가르쳐서  기본 토양부터
지각변동이 일어나야 할테니까)

선수들의 컨디션,체력관리를 못한거같아요..ㅋㅋ
아시안컵때 일본전에서 전반시작부터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거 보고...인도전에 2군으로만 경기했어도
그런일은;;사실 그때 팀이면 아시안컵 우승하고도 남을 전력이였는데 ㅠㅠ


그리고 해외파의 무리한차출,,,가장 빡치는것 "2월달에는 청용이가 돌아오니깐"ㅡㅡ

기본기도 안되어있구요...

님말대로 중앙수비도 문제인거같아요
근데 수비는 수비만의 문제라기보다는 미드필더부터의 압박이 안되어서 그렇다고봐요

패스축구도 결국 기본은 압박...바셀만 보더라도 뻇기는 순간 엄청난 압박이 있는데..ㅋㅋㅋ

글 잘읽었습니다^^

넵 잘보셨다니... 다행이군요.

현재 대한민국 국대를 보면 미드필더와 공격수의 유망주들을 보면 웃음이 지어지면서

수비들을 보자면 한숨부터 나오는 요즘입니다.

수비수 유망주들이 득시글 해봤으면 하는 바램을 요즘들어 해보네요.

윤석영 홍정호 정도에나 희망을 걸어봅니다.

베일 정도의 엄청나게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가 나와서 측면을 휘저어 주었으면 합니다.

우선 당시 주요 선수들 자체가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들을 못햇으니
그 선수들로 팀을 구지 꾸린다면 다른 뭘 했어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긴
어려웠을듯 합니다
지금은 지동원 선수를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은 꾸준히 경기에 나오고
활약들도 좋아서 당시보다 경기력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도 들고...
경질이 좀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많은 잡음 같은게 들려 왔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는 주요 선수들을 이끌고 거둔 전적이 21전 12승 6무 3패면
성적은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지금 감독님이 9전 5승 1무 3패라 더더욱 그런 생각이....

전 중앙수비수 문제를 얘기하고 싶네요.
결국 그런축구는 수비라인을 높게 형성해야하고
필요에 따라 중앙수비수도 미드필더와 다름없는 역할을 해야하는 부분도 있는데

결국 차라리 제공권이 덜하더라도 스피드와 개인기량이 있는 중앙수비수가 필요한데
우리 중앙수비수는 하나같이 제공권이 우선순위이지 스피드와 개인기량은 영 아니지 않나요

물론 세계 탑클래스의 선수들과 비교하는건 오버이긴 합니다만

제 기억속에 강력하게 남아있는 높은 수비라인의 팀은 한결같이 동일한 장면이 있는데.

전성기 맨유 시절 퍼디난드나 지금의 바르샤의 피케를 보면

수비 뒷공간을 노리고 오는 패스를 세계적인 공격수와 1:1 경합을 하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스피드로 경합하고
볼 따내고 키핑할때도 농락하다시피 하죠

물론 이는 공격작업중에 볼을 돌릴때 압박이 들어올때도 마찬가지고.

꼭 저 둘이 아니더라도
칸나바로, 네스타, 루시우 등등

소위 말하는 세계적인 중앙수비수들의 전성기는
누구하나 스피드가 처지지도 않고 개인기량은 마크맨 한명쯤은 가볍게 농락할 정도이지요.

그때 느낀 점은 쟤네는 모든면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이자 잘하는 선수들을
중앙수비수 시키는건가 싶었죠.

바로셀로나식 만화축구의 가장 큰 비중이 공간에 대한 이해도입니다. 좌우 윙백의 움직임에 맞춰, 다른 중앙수비수들도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포메이션 진영을 갖추고, 패스를 연결해야 되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죠.  패스가 움직이는 선수들에게 딱 딱 이뤄지는게 보기엔 쉬워보여도 호흡과 팀웍, 팀원 전체의 전술 수행능력이 있어야지 되는건데.....  그런걸 a대표팀 소집기간에 잠깐의 연습으로 될리가 있겠습니까?  평상시에 수행하는 전술이 아닌데;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는데, 하려다 보니까 오히려 경기 밸런스가 붕괴되면서 결과도 안좋게 되었던것 같네요.

축구팬이라면 다 아는애기

키핑력 전술이해도  부족

 패싱축구 할려면 유소년 부터 패싱 전술 만 고집해서 키워야 합니다

조광래 패스축구를 성공할려면 최소 몇년은 소요되는데 기회를 얼마나 줬었나? 그리고 감독에게 그만한 지원을 해줬나?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조광래 성적이 오히려 최강희 때보다 더 좋았는데, 최소 조광래전술이 실패한 원인을 분석할려면 기회를 제대로 줘보고나 전술적 문제점을 토론해라, 조광래호는 기회마저 제대로 못받고 그냥 시작도 못해보고 정치적인 문제로 짤렸을 뿐이다.

이런글 꾸준히 올라오네요.
왠만한 축구팬들은 다 조광래 박사되겠음.;;;
그냥 못하니깐 진건데..
감독..선수..축협..모두의 책임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