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정짓기는 좀 그렇지만, 본선 진출한다는 가정하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강희 감독님께서는 물러나실테고, 홍명보 감독이나 외국인 감독 체제로 들어가면서 어떤 선수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까요?
제 예상(바람)은:
FW: 손흥민, 박주영(주장), 지동원, 김신욱(조커) - <4 명>
MF: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이근호, 박종우, 이명주, 김보경, 남태희 - <8 명>
DF: 홍정호, 김영권, 정인환, 곽태휘(조커), 박주호, 윤석영, 김창수, 차두리(조커) - <8 명>
GK: 정성룡, 김영광, 이범영
이 중에서 박종우 선수, 이명주 선수 활약상에 따라서 한 명이 김정우 선수와 경쟁했으면 합니다.
박주영 선수는 무조건 주전형 선수라기 보다는 리더형 구심점 선수 역할을 담당 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FC 서울 출신이다 보니 주전선수(기성용, 이청용, 손흥민-유스)와도 호흡과 연계가 아주 잘 맞을 테고 두뇌도 비상하기 때문에 동료의 의도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플레이에 능하죠.
저라면 감정 배제하고 순수하게 선수 실력과 성향을 판단해서 박주영선수한테 주장완장 줄 겁니다.
박주영 선수 리더로서의 장점이 올림픽 대표, 2010년 대표 멤버들과 모두 잘 맞는다는 점입니다.
고로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이근호(친한 동갑내기 친구), 박종우, 김보경, 남태희, 홍정호, 김영권, 곽태휘
박주호(청대 출신 동료), 윤석영, 김창수, 차두리, 정성룡, 김영광, 이범영 거의 모든 선수와 맞습니다.
구자철이 색다른 리더쉽으로 박주영선수를 보좌하고, 경험많은 차두리, 기성용 선수가 분위기 메이커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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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든 감정을 배제하고 응원하는 클럽감정, 리그감정 배제하고
순수하게 경기력, 팀분위기를 보았을때 100% 박주영 선발이 이동국 선발보다 효과 만점입니다.
이건 가정이 아닌 사실입니다.
곽태휘 선수는 현재 실력이 형편없지만 중앙 수비수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탓에 준 리더급 선수로 데려가는게 좋다는 판단입니다.
김신욱 선수는 정말 조커로서는 가장 좋은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이나 스페인, 아르헨티나 같이 미드필드 싸움에서 승산이 거의 없어보이는 국가 상대로 집중만 해준다면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다만 굳이 아시안 국가 상대로 미드필드 싸움을 건너뛰고 김신욱 선수를 기용하려는 최강희 감독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