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가 이윤보고 언제 운영했나염. 부임하고 최고 시설의 경기장만들고 주변상권 다 만들고 오기편하게 교통 다 뚫고 셔츠살때 셔츠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많이 나오는 지역도 무료로 보내주고 만수르님은 지금 수익에 눈꼽만치도 관심없고 오로지 구단의 성적에 중점을 두고 있죠. 근데 그렇게 투자를 많이 하고 스쿼드가 풍부할 수록 성적에 결과의 모든 책임을 감독에게 지게 합니다. 수많은 변수들이 있는데도 불고하고 무조건 그것으로 귀결시켜버리면 아브라모비치처럼 되버립니다. 감독이 자신의 팀을 만들고 뭐 해보기도 전에 짤라버리죠. 결국 첼시가 그렇게 명장들을 많이 바꿨어도 결과적으로 영광을 안겨다준 인물은 의외의 디마테오였으니까요. 디마테오야 말로 감독이 숱하게 바뀌더라도 가장 첼시를 오랫동안 잘 알고 응집시킬 수 있었던 인물이었으니까요.
만치니는 그래도 가장 중요한 리그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뤄냈고 저번 시즌보단 이번 시즌이 더 기대할 수 있는
감독이에요. 명장들의 손을 많이 거친 바로텔리를 그 누가 조련을 시킬 수 있었습니까? 만치니 멘탈 최악이라는
바로텔리랑 테베즈를 자기 입지 흔들리면서 까지 결국 조련해서 지금 잘 써먹고 있죠. 제가 맨시를
좋아하진 않지만 감독 역량을 일차원적으로만 생각해버리면 퍼거슨도 이미 오래전에 맨유에서 짤렸을 거에요.
아스날이 아무리 반페르가 나갔어도 지루드, 포돌스키, 제르비뉴, 월콧 등등 이렇게 내놓라하는 공격자원으로
2경기 무득점 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게 축구죠.
테베즈가 10m에 맨유로 2년짜리 장기임대로 epl처음와서 겁나 열심히함.
벤치를 앉혀뒀다는데 첫시즌에는 로테이션도 아니고 그냥 선발이었음.
누가 벤치로 돌리는데 epl득점왕을 함? 테베즈 득점왕먹고 다음시즌도
싸움닭 역할을 톡톡히하자 퍼거슨이 완전영입을 위해 20m을 더 부름.
근데 에이전트가 완전영입금 30m이상 안부르면
계약안할거라고함. 이때부터 퍼거슨이랑 본격적으로 신경전 벌이고
똑같이 폼 좋았는 베르바나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놓고 테베즈 경기출전
덜 시킴. 근데 최전방 루니보다도 더 싸움닭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테베즈
안내보낸 경기서 죽을 많이 썼기때문에 간간히 출전.
결국 구단과 에이전트의 이적료 싸움으로 테베즈는 멘붕상태.
퍼거슨이 그럼 테베즈 안산다고 버린거를 맨시가 요구조건 다 들어주고
데리고 옴. 근데 이놈이 오자마자 이전 사건도 있어서 그런지 향수병에 걸림.
경기내적인 부분이 아니라 향수병걸려서 맨날 팀훈련 이탈하고 맨시에서
뛸 맘이 없었음. 테베즈가 자신의 의지로 맨시로 왔는지도 의심스러웠고
같은 연고라이벌팀으로 와서 힘들어하기도 했음. 어쨋거나 말 없이
아르헨티나 갔다 오고 완전 멘탈의 끝을 보여줌. 이걸 구단주랑 팬들원성
무릅쓰고 완전 강경하게 대하면서 조련시키고 결국 저번시즌 마지막에
제 폼으로 만들면서 리그선두를 굳히게 하는데 공을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