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축구를 보면 무한 스위칭or 무한 트라이앵글. 요런걸 볼수있는데
이건 공격시 그 자체로도 상대방에게 똥개훈련을 강요하지만, 반대로 줄기가 끊어져 역습을 허용할때에도
공격상황과 마찬가지로 애들 위치자체만으로도 볼줄기를 끊어버리죠. 괜히 원사이드로 노는게 아니죠.
스위칭자체가 강력한 창이자 방패로 작용한다는겁니다.
레알의 경우에는 참 재밌게 봤던것이.
1, 무리뉴가 최소 비겨보자고 수비라인을 내렸을경우 (오히려 학살당함)
2, 이기자고 존내 덤볐을경우 (비겼거나, 근소한경기력차)
작년 엘클에 저런모습이었죠.
뭐 저렴한 의견일수도 있지만, 레알의 장점이자 큰 단점은 바로 사비알론소라고 볼수있죠.
대지를 가르는 킬패스라던가 볼키핑 연계플레이 흠잡을게 없는 알론소지만, 문제는 존내 느리다는거...
그러다보니 알론소의 짝은 반드시 알론소의 발을 커버해야만한다는점.
이상황에서 케디라가 부상당하고, 라스가 나와서 그걸 커버하려니 아무래도 수비보다는 공격쪽에 조금
더 특화된 라스이기에 상당히 버거웠을겁니다.
하지만 케디라가 나와도 문제는 발생하죠.(물론 라스와뛸때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케디라의 박투박능력이 중앙커버로인해 완전 묻혀버리는 감이 상당히 심하게 보이고
첫번째상황처럼 아예 라인을 내려버리면 알론소를 넣는 의미가 없어지지요.
결국 모가되던 도가되던 존내 박튀게 엉겨붙어야 한다는 결론만이 존재 하게 됩니다.
그리고 존내 제대로 엉겨붙기위해서는 그만큼 살벌한 지역방어가 필요하고, 대인방어는 x
핵심은 볼줄기차단. 병싄짓은 메시차단.
아무리봐도 첼시의 9백&토레스전술은 그냥 재수가 좋았다는 결론 그 이상을 도출해 내기는 힘듭니다.
참고로 저는 꾸레가 아님둥.
작성일 : 12-09-04 23:07
조회 : 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