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2-09-04 23:13
[잡담] 아시아선수 스폰서 논쟁은 빅경기로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글쓴이 : 나리아키라
조회 : 826  

물론 박지성도 카가와도 실력도 우수하며 아시아 마케팅의 측면도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스폰서가 중심이된 선수영입인지 혹은 실력이 우선이된 영입인지는 빅게임 출전으로 그 논란을 종결시킬 수 있습니다.
 
일단 박지성과 카가와의 스폰서 규모만 보더라도 일본을 등에 업은 카가와가 훨씬 큰 것은 당연하지만 앞으로 퍼거슨이 얼마나 큰 경기에서 그를 기용하느냐로 무엇이 우선인지 판가름 날 수 있습니다.
 
박지성의 영입은 확실히 실력이 우선이었고 스폰서는 부차적인 수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배경만 보자면 간단하죠. AC밀란에게 번번히 털리던 맨유의 구세주 혹은 전환점을 찾는데 눈에 불을 킨것이 퍼거슨이었고 그때 챔스에서 박지성이 눈에 띄어서 바로 픽업해온것이죠.
 
카가와의 경우는 팀의 리빌딩 과정에서 선택된 선수라고 보는것이 타당하고 분데스MVP드립을 치시는 분들이 있지만 박지성보다는 실력면에서 덜 검증된 상태로 급하게 영입된 선수입니다. 게다가 아직 시즌 초반이고 얼마나 강팀에게 혹은 중요한 순간에 자주 기용되는지는 지켜봐야 알 듯합니다.
 
만약 중요한 순간에 카가와를 기용하지 않는다면 점점 스폰서빨로 인식이 굳혀질겁니다.
박지성의 경우는 7시즌 중 가장 마지막 시즌만 퍼거슨의 선택을 적게 받았으며 그 와중에도 맨시전에 출전시키며 마지막까지 신뢰를 보냈습니다. 또한 아시아선수 최초 챔스결승 2회 선발에다가 챔스4강의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어김없이 박지성이 선발이었습니다.
 
스폰서의 돈줄만으로는 상식적으로 기용이 불가능한 수준의 도박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NightWatch 12-09-04 23:19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ㅎㅎ 동감~
sunrise 12-09-04 23:38
   
과도한 스폰서는  실력을 떠나서 전 아시아 선수에 대한 인식에  안좋은 영향이 생기는 건 분명듯 합니다.
쓰레기통 12-09-05 00:39
   
이러다가 빅경기에 카가와 선발 출전해서 활약하기기라도 하면 뒷목잡고 쓰러지실듯
     
고프다 12-09-05 00:42
   
지금 댁은 피치위의 비닐봉지 덕분에 뒷목잡고 글쓰고 있을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