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가와 이제 커리어 시작인데..박지성이랑 비교는 아무래도 무리죠.
한국 축구의 자존심은 현재 리그 꼴찌팀에 있고
일본 축구는 카가와라는 신성이 등장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박지성의 빈자리를 메꾸는 모양이 되었네요.
씁쓸하죠. 사실. 분데 씹어먹은거 어느정도는 인정한다고 해도...차라리 라리가나 세리아나 갈것이지
하필 이피엘에...그것도...하필 맨유..-_-
나카토모나 우치다가 아무리 반짝 활약해도 우리는 코웃음 쳤죠...혼다 세계일주라며 놀려댔고요.
이제 상황은 반대가 됐고....카가와가 잘하기라도 하면..그 암담한 기분과 질투심을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을겁니다...일본애들이 지난 7년간 느낀 시기심과 질투..부러움을..이제..우리가 느낄 차례인걸까요.
그래서 더더욱 맹렬히 카가와를 깝니다...저주를 퍼붓고...갑자기 박지성 옛날 활약상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그를 추억하면서...위안을 삼고 있죠...아...그래도 박지성이 최고였네...카가와 ㅄ..
이게 뭡니까?
지금 스스로 못느끼시고들 있어요...박지성 커리어를 되새기면서 자꾸 정신적으로 도망가려 하고 있습니다.
카가와 활약하면 뭐 우리한테 피해오나요? 아시아선수 인지도도 높아지고..
그의 활약으로 많은 일본선수들이 이피엘 입성하게 되면...일본전력도 상승하고..
그만큼 긴장타면서 한일전 기대할수 있고...같이 발전할수 있는 거에요.
쩐다에서 개소문..다시 가생이..여러 사이트를 돌아본중에 그나마 여기 축게가 청정 구역이라 생각했는데
뭐..별수 없군요... 축빠=국빠 이논리는 여기서도 통용되고.. 객관적으로 일본선수 칭찬이라도 하면
바로 원숭이 취급..온갖 욕설에..한심한 모습입니다.
진정으로 한국 축구를 위한다면..좀더 성숙된 의식이 필요한듯 합니다.
지금 솔직히 기성용 빼면 그닥 기대되는 한국 선수도 없고요...박지성 폼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청룡이도 그냥 여기 까지인듯하고...애는 초반에 너무 잘나갔어요..보경이도 트레핑 ㅄ이고..
뭐...언제까지 피지컬과 압박으로 일본이길지 모르겠지만...올해가 양국 축구가 엇갈리는 한해가 될듯합니다...
성용아 언능 커서 맨유가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