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호주 2진과 평가전을 한다 ?
우리가 1진 데려다 귀한 A매치 기회 날려가면서, 안하니만 못한 그런 평가전을 왜 합니까 ?
우리도 2진을 내보내거나, 뭔가 트러블이 있어서 경기력이 크게 떨어져 있을 때 -감독이 교체 됐다거나, 팀에 폭력 사태 같은 게 생겨서 팀웍이 깨졌다거나 - 아니면 할 일이 없어요
말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지현이 제시한 사례는 즐거운 오판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아주 희귀한 사례고, 그런 사례가 더 나오기는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수준이 되려면, 어느 리그에 있던 두각을 나타내야 되요
그런 수준의 선수가 바라기만 하면 에이전트를 통해 충분히 어필이 가능하고, 선수 정보 확인도 가능합니다
축구판이 그렇게 주먹구구로 움직이지 않아요
그리고, K리그에서 괜찮다 ?
그 정도로는 국가대표 수준 안됩니다
발전하면 가능성이 있다 정도에요
국가대표는 K리그 선수들 안에서도 한줌이에요
굳이 대표팀에 불러다 평가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선수들 데려다 평가하는 것 보다 기존 선수들의 전술 완성도와 팀웍을 맞추는 게 더 좋아요
수비 라인 무너지고, 협력 수비 안되고, 패스도 제대로 못해서 툭툭 끊기는 경기를 한 두번 보는 것도 아닌데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