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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7 06:08
[펌글] 흥민이 끊임없이 성장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글쓴이 : gopr
조회 : 2,084  

-2017년 26골을 넣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2017년 시간이 훅 갔다. 프리미어리그에 오고 나서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개인적으로 많이 슬프다. 아직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계속 축구를 하고 싶고. 좋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스무살 스물한살 때 아무생각없이 축구할 때랑 다르다. 2017년에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 배울 수 있는, 안 좋은 일도 많았지만 너무나도 고마웠던 2017년이었다. 팀원, 선수들, 부모님, 팬분, 팬분들에게 감사한 2017년이다.

-점수로 매긴다면

▶50점이다.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팔이 부러진 후에도 몸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월드컵 최종예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0점도 후한 점수다. 50점 채우기 위해 발전하겠다.

# 아직도 이렇게 배가 많이 고픈 선수가 성장 안할 수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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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7-12-27 06:49
   
어릴때 유명한 선수들은 완성형인 경우가 많아서 성인되면 정체되는 경우가 흔한데...
손흥민은 계속 진화중... 신통방통....
드봉 17-12-27 07:16
   
동감하는 부분인데 전 무엇보다 저걸 손웅정씨가 심어준거 같아요.
어렸을적부터 기본기를 어떻게 가르켰니 말이 많고
실제 그것이 지금을 실력을 키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큐에서
레버쿠젠 가서도 흥민이 데리고 같이 훈련하는거 보니까
절대 만족을 못하게끔 멘탈적으로도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그걸 불평안하고 다 하고 있는 흥민이가 신기할 정도로. 팀훈련 없는 날에도
나태해졌다고 자기도 똑같이 훈련하니까 흥민이도 그거보고 안할 수가 없고.
경기 자체에서 말하는 승부욕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승부욕도
굉장히 강한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제대로 못한 경기에서
그걸 못견디니 우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고, 골을 넣은 날에도
다른 부분에서 자기 영향력이 부족한 경기는 인터뷰때는 저렇게
만족스럽지 않다고 얘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