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6골을 넣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2017년 시간이 훅 갔다. 프리미어리그에 오고 나서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개인적으로 많이 슬프다. 아직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계속 축구를 하고 싶고. 좋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스무살 스물한살 때 아무생각없이 축구할 때랑 다르다. 2017년에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 배울 수 있는, 안 좋은 일도 많았지만 너무나도 고마웠던 2017년이었다. 팀원, 선수들, 부모님, 팬분, 팬분들에게 감사한 2017년이다.
-점수로 매긴다면
▶50점이다.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팔이 부러진 후에도 몸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월드컵 최종예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0점도 후한 점수다. 50점 채우기 위해 발전하겠다.
# 아직도 이렇게 배가 많이 고픈 선수가 성장 안할 수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