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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1 18:04
[잡담] 손흥민과 국대에 필요한 선수는 어떤 유형이냐가 아닙니다.
 글쓴이 : 조블랙
조회 : 607  

손흥민 선수는 시너지가 안나더라도 혼자서 골을 만들 수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 것이 가능하려면 상대에게 부담감을 주는 슈팅력, 득점력을 갖춘 존재가 필요합니다.
상대 수비를 일정부분 분산 시킬 수있는 존재가 필요한게 우리나라에서 슈팅력 갖춘 선수가 드물죠. 
투톱이 어그로를 끌었을 때 2선에도 중거리 몇개는 나왔어야할 지난 경기들에서 고작 이재성의 득점이 생각날 뿐입니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2선에서 신나게 슛을 날리는 역활을 하면 됩니다 이재성도 마찮가지구요. 이선수들이 빠진 2선에 슈팅력 있는 선수로 누가 들어올 수있을 까요. 이부분도 문제가 되죠. 
특히, 수비력과 공수밸런스가 뛰어난 이재성과 권창훈을 대체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조합 중 하나가 권창훈과의 조합이나 정우영과 카운터 플레이 등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당연한 상황 속에서 2선에서 득점을 기대할 수있는 선수를 마련하지 않는 이상 올려쓰는 것도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손흥민은 월드컵이 가까워 질 수록 우리나라 특성상 상대 수비에게 자유로워 질 순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빛나는게 손흥민 이기도 하죠. 차려진 밥상을 주워먹을 수있는 선수로 최전방과 특히 2선 조합하는게 플레이 성향보다 더 공격진을 구성하는 덕목이라 생각되네요.

우리나라 2선 조합 중 특히, 황인범이 슈팅능력만 있었어도 지금 팀내 최다골 넣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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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궈와염궈 19-08-21 18:10
   
------손흥민------정우영

------------이강인
이재성------------------권창훈
------------백승호
     
조블랙 19-08-21 18:22
   
이강인은 승선은 해도 국대 주전까지 뛰기엔 80분동안 지난 경기에서 이재성, 황인범, 이청용 등이 보여준 활동량을 소화해내지 못할 것 같네요.
그렇지만, 슈팅력과 패싱력 갖춘 최전방 2선미들로서 기대가 많이 되는 자원입니다.
현 전술에 우리국대가 밸런스를 잡고 공수 연결이 비교적 잘 되기 시작한 것 시기가  이청용이 합류된 시기 부터입니다.
아직까지 국대에서 이청용이 해줄 역활이 남아 있다고 생각되네요. 보다 수비적인 지원이나 3선에서 공을 올리는데 치중하면서 비대칭전술을 담당하는 역활로 말이죠.

개인적으로 지난 이재성의 경기에서 중앙 쇄도를 가져가는 모습 등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황의조의 장기부상으로 정우영이 톱으로 올라선다면 권창훈이나 이재성을 최전방 미들로 올리고 이청용과 이재성을 양쪽에 놓는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니면 백승호를 올려쓰는 것도 한번쯤은 해봄직한 실험이라 생각됩니다.

이재성과 권창훈, 이청용 정도 경험과 축구센스라면 스위칭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나오리라 생각해서 권창훈이 즐겨하는 메짤라식 플레이나 이재성이 즐겨하는 싸이드 연계 플레이 등도 제약이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뛰던 국대는 예전부터 말했지만, 교체멤버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권창훈과 이재성, 이청용 정도 아니면 확실한 주전이 아니라 승선 경쟁하는 관계죠.

정우영은 경기를 보니 남달라 보이더군요. 이선수는 진짜 입니다.
과거 박지성과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 하는 모습이 많이 닮았더군요. 특히, 슈팅을 할 때 상황을 보고 강도와 방향을 결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선수가 감각적이고 골 넣을 줄 아는 선수죠. 기대가 많이 됩니다.

황인범도 수비력과 전술적인 역할 때문에 기용되었지만, 남태희가 돌아오고 결국 권창훈이나 이재성, 이청용이 부상이 없는 상황에서 3명 모두 경기를 치를 여건이 된다면 승선 조차도 어려운 상황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담을 많이 했네요.
노답감별사 19-08-21 18:28
   
우리 국대의 문제점을 보면, 항상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3선과 2선의 연결이 상당히 안좋죠.

우리는 연계의 호흡이 뚫려야, 손흥민의 진가가 보여질겁니다.

즉! 가장 중요한건 손흥민의 파트너보다는 2선과 3선의 공격전개와 연계 속공을 매끄럽게 연결 해줄 선수.

바로 이강인, 백승호가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서, 손흥민도 활약하게 될것.

어짜피 그 연결로 손흥민이 자유롭게 되면, 1:1 상황이 올것이고

그럼 돌파나 슛팅 패스에 따라서 황의조나 권창훈 등에게 많은 기회 또한 나오겠죠.

손흥민의 강력한 파트너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 국대가 현재 가장 중요한것은.

이강인 백승호 의 국대에서의 활약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양쪽 윙백을 하루빨리 찾아서 자리잡게 하는것.

오른쪽은 진짜 없다면 김문환으로 가도 괜찮을것 같지만.

왼쪽 홍철과 김진수는 노답 그자체.
     
조블랙 19-08-21 18:38
   
그것도 맞는 얘기죠.
백승호는 승선하고 꾸준하게 가진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슈팅력을 얘기하는게 기본적으로 중거리 슈팅력이 있는 선수들은 패싱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중거리 슈팅이 가능할 정도 파워면 한번에 좌우 전환을 하는 패스가 가능해서 상대수비를 흔들거나 좌우 윙백을 활용하고,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죠.

지난 국대 선수들 중거리 슈팅력이 없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전환패스를 한번에 못 해주고 2번 3번 거쳐서 좌우 공격을 바꾼다는 겁니다. 이러면 상대 수비가 진영을 벌써 갖춰 버리게 되는 것이구요.

어린 이강인도 하는 전환 패스를 국대에서 시원하게 해주는 선수가 없어서 3선이나 센터백이 뿌려주는 공만 받아먹었던게 현실이었죠.

킥의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보내느냐가 퀄리티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계속 삼천포로 빠지는데..이강인 선수도 하루빨리 승선했으면 좋겠네요.
이강인 선수면 경험치 먹여서 키워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정우영 선수도 마찮가지 입니다.
윙백은 정말 희소하고 현대축구 전술의 핵이죠. 안타까울 뿐입니다.
얼그레이 19-08-21 20:03
   
국대와 토트넘과의 차이점은..중원에서 빌드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질 않으니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대에서는 플레이메이커 같은 에릭센의 역할을 하니까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중원에 황인범, 이재성 같이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쓰고 있으니 문제지요.
제가 감독이면 차라리 백승호 이강인을 좀더 중용해서 쓸것 같은데..
     
조블랙 19-08-21 21:16
   
백승호나 이강인 선수도 물론 좋은 선수지만,
이재성을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로 평가할 만큼은 아닌 것 같네요.

현시점에서 이재성이 이강인보다 더 나은 자원이라고 단언합니다.
이재성이 국대 오른쪽 미들로 뛰면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성을 너무 낮게 보시는게 이재성은 국대에서 공격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적인 기여를 어마어마하게 하고 있습니다.

에이스롤을 부여 받아서 이재성 중심으로 팀이 개편이 된다면 주목 받을 정도 실력 있습니다.
지난 소속팀 경기에서 활약을 보셨다면 아실 겁니다.

이재성 작년에 부상을 달고 있었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k리그 내에서 최고로 평가 받은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