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창단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된 전남드래곤즈 새 감독에 포르투갈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남드래곤즈와 K리그 사정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남은 포르투갈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수석코치와 피지컬 코치도 외국인으로 선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은 최근 의무 트레이너와 비디오 경기 분석관과 계약을 해지했다.
새로 오는 코치가 비디오 분석까지 맡는다는 전언이다. 전남은 올 시즌 최하위에 그친 김인완 감독대행과 결별하고 5명의 외국인 사령탑 후보를 놓고 저울질을 해왔다. 전남은 팀의 새로운 지도자이자 절대적 구심점을 찾아서 1부 복귀에 총력을 쏟아야 하는 절실함을 안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 팀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생각이다
전남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포르투갈 감독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마무리 절차만 남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감독 선임은 맞는데 이들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 “이번 주말 아니면 늦어도 다음주초에는 감독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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