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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1 13:31
[잡담] 문선민 석현준 박주호 엇박자를 보면서
 글쓴이 : 곱하기
조회 : 727  


사실 국대에 멀티자원은 상당히 많습니다
일선 이선 삼선자원들까지 대부분 멀티가능하죠
벤투호는 조커가 가져다 주는 효과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하지 않는듯 보이네요
말그대로 하나의 전술로만 뚫겠다는건데

월드컵 벨기에 일본전을 보면
벨기에가 끝까지 하나의 전술로 가다가 삽질하고 털리다
전술을 바꿔서 높이로 대응해서 역전했죠

바로 그 케이스가 맞습니다
빠르고 공간침투하는 스타일의 문선민
높이는 따라올선수가 없는 타겟형 석현준
버렸죠
즉 조커로 전반과 후반 중반까지 보여주지 않은
조금 다른 유형의 선수들을 버렸습니다
대체선수도 모두 기존 선수들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죠

비기거나 지고있을때 또는 경기가 안풀릴때
다른 유형의 선수가 투입되어서 분위기를 바꾸고
다른 전술을 들고 나갈때가 있어야 하죠
전술의 다양성은 많은수록 좋습니다
다양하다고 해서 기존 전술이 깨지는게 아니라
기존 전술에 하나를 추가하는 전술이 되겠죠?

세계 어느팀이고 간에
전술이 많을수록 좋고 옵션이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강팀일수록 변화를 줄수있는 스쿼드가 있어야죠
굉장히 빠르거나 높이가 있거나 하는 유형을 제외함과 동시에
다른 전술이 없다는점
이게 정말 중요한 시점에 발목을 잡을수도 있을겁니다

이부분이 좀 아쉽네요
잘하는게 있는 포지션의 선수를 멀티가 안된다고 해서
빼는건 장점을 죽이고 조금 떨어져도 안전한게 낫다는 얘기인데
개인적으론 다양성 부족이라 봅니다
분명히 필요할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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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맛치킨 18-12-21 13:48
   
김민재 정승현이 키가크니 유사시에 벨기에처럼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전술할수있습니다 15년 아컵처럼 수비수를 공격진에 내보내 손흥민 골 나왔던것처럼
권선징 18-12-21 13:54
   
벤투의 단점으로 전술상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분명 아쉬워요. 사실 이승우가 뽑히는 건 저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지만 이승우같이 조커 역할을 해줄 자원이 필요한데 문선민이나 석현준같은 장점이 뚜렷한 선수들을 이렇게 조커 역할을 부여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일단 어디까지 통하는 지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무대이니 지켜봐야죠
달인킴 18-12-21 14:01
   
지동원 뽑혔을때 느낀건  확실히 베스트11에 완전히 힘실어주는 느낌입니다..

결국 경기 안풀릴때나 부상 및 로테이션 일때 지동원투입일텐데 연계 와 활동량  등 지동원에게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를 바라는것보다는 주위 동료들에게 힘을 조금더 줄수있는 느낌의 플레이라서..

손흥민 황희찬 이청용에게 힘을 실어줄려는것같음
꾸물꾸물 18-12-21 14:02
   
플랜 B는 중요하지만 그 플랜 B가 플랜 A와 거리감이 크면 경기중 교체를 통한 전술변화는 효과를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플랜 A에 맞춰서 선발 11명이 구성되니까요. 쉽게 표현하자면.. 플랜 A와 호환성이 뛰어난 플랜 B여야 경기중 교체를 통한 전술변화를 효과적으로 가져가겠지요. 아예 경기시작부터 플랜 B로 간다면 거리감이 커도 당장은 문제가 없겠지만 말이지요.

일단 벤투호는 플랜A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플랜B나 C가 있다해도 플랜A의 큰 구성에서 벗어나지는 않고 디테일(?)의 변화를 추구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곱하기 18-12-21 14:11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보게되면 선발자원이 좋죠
플렌B 선수를 투입한다고 선발보다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님말대로 끝까지 틀 유지겠죠
체력이 떨어지거나 부상이거나 또는 포지션 변경과 전술변경 등으로
전력누수가 생길때를 대비하는건 좋은것이죠
근데 임팩트를 줄수있냐의 차이같아요
결국 손흥민 황의조가 컨디션이 안좋으면 굉장히 어려워지겠죠
그럴때 원톱 스타라이커가 존재한다면 상당부분 커버가 되는데
현재 없죠 스피드로 뚫어줄 선수도 없고 높으로 찍어누를 선수도 없죠
제가볼땐 필요이상의 멀티를 너무 선호하는게 아닌가싶네요
팀색깔이 차이가 날것이다라고 벤투가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론 다양성이 있는게 더 좋아보이는데
일단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잘하길 바래야겠죠
예도나 18-12-21 14:16
   
이번에는 저도 곱하기님 글에 상당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볼텍스 18-12-21 14:34
   
아쉽지만 문선민은 부상. 그것도 발가락...장점을 못살리는 부상이라 어쩔 수 없고.

석현준의 장점이라는 높이..벤투호에서 준 기회에서 전혀 장점으로 안나왔어요.
즉, 벤투감독 눈에는 석현준의 높이는 장점이 아니라는거죠.
아쉽지만 당연한 탈락입니다.

그리고, 멀티자원의 기본은 플랜 A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치여야 합니다. 플랜 B만 할 수 있어서는 안되죠.
     
축구게시판 18-12-21 15:06
   
아까운 헤더가 한번 있긴 했는데... 사실 지동원도 은근히 헤더는 강한 편이라서
석현준에게 꿀릴건 없다고 봅니다. 아쉽게 골로 연결된게 적긴하지만 제가볼때
지동원은 은근히 스마트한 선수라서 위치 선정이 좋아요. 국대경기 출전할때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태에서 꽤 머리에 맞추는 비중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