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적응을 위해서라도 한팀에 적어도 3-4년은 있다가 이적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팀들마다 개성도 너무 강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너무 다른 EPL이라 다른팀을 가서 잘 맞으면 좋은거겠지만 안맞는다면 또 반복하는거겠죠. 그리고 이적한다면 지금보다 나은팀을 팬들이 원할탠데 그러면 선택권이 더 줄어들겠죠. 지금도 충분히 많이 뛰고 있다고생각해요.
현재 손흥민 폼이 윙에서의 활용성을 따지자면 풀백인 워커나 로즈보다도 떨어짐..
최근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때 자주 뺏기는 불안한 장면을 연출할때
대부분 뒤에서 달려오거나 시야 밖에서 움직이는 수비수들에게 공을 자주 커트당합니다.
패널티 라인에서 드리블 칠때도 뒤에 시야를 신경안씀 협력수비 한명만 더붙어도 뺏김.
그래서 크로스 기회조차 가지기 힘듬. 이게 반복되니까 돌파해야하는 부담이 커지고
백패스만 많아짐. 백패스가 많아지니까 선수들이 공을 안주게되고
본인이 공받으려고 여기저기 움직이다 같은팀 선수들과 자꾸 엉킴.
라멜라랑 크로스로 자리자주 바꿔가며 경기장 넓게 뛰며 수비수들 이동을 크게만들어
공격하는게 위력적이였는데 손흥민 혼자서는 두명만 붙어도 힘듬
결국 포체티노는 풀백들의 체력부담을 각오하고 3백 전술들어감.
매번 사용할수는 없지만 전술변화 성공적.
개인적으로 맨시티 가면, 출전시간은 지금보다 보장은 못하겠지만.
경기력자체는 토트넘에서 보다 훨씬 매끄럽게 뛸수는 있을것 같네요.
일단 주는 공의 질이 맨시티는 적어도 손흥민이 공간 확보해놓은 곳에서 슛팅은 할수있게 해줄테니까요.
저는 토트넘에서 1~2년 더 뛰고 맨시티 가는걸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양쪽에 데브라이너랑, 손흥민 조합이 상당히 무서울것 같거든요.
실바가 존재하고, 완벽 어그로 아구에로면 충분히 손흥민의 장점이 살아날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