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르샤 욕하고 싶지 않고 백승호, 이승우 둘 다 현재까지 잘하고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에 굳이 바르샤 아니더라도 어디든 가서 잘하리라, 걍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바르샤 욕하는 것도, 저는 그러지 않지만 그래도 이해는 갑니다. 도의적으로 한국 팬들한테 욕 먹을 수도 있겠죠. 한국인 듀오가 바르셀로나라는 엄청난 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만약 그렇게 되진 않더라도 어디에서든 폭푹성장 해서 성공하고 그럼으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싶었을테니까요. 믿음과 희망이 깨지는 느낌일까요..
그렇지만 바르샤 옹호하는 많은 분들의 논리대로... 어차피 프로팀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자기들 판단에 걍 내치는게 낫다고 결론이 나면 그렇게 갈 수도 있는 겁니다.
애초에 맺는 계약에 언제까지 데뷔시켜준다... 뭐 이런 조약은 없었을테니까요. 만약에 바르샤가 계약을 깬거라면 당연히 프로팀으로서 욕 먹을 짓을 한거구요. 근데 그런건 아니잖아요.
저는 바르셀로나에는 아무 감정도 없고 오히려 지금까지 한국인 선수랑 연이 있는 팀이라 호감이 있습니다.(이승우, 백승호 플레이를 보기 전에는 오히려 심판 판정덕 잘보고 엄살 플레이 때문에 싫어했습니다)
저는 피파가 못 마땅합니다. 바르샤 팀이 잘못해서 선수들 막 데꼬온거지 오라고 해서 간 선수들이 왜 제재를 받아야 하는지 저로선 이해가 안 되니까요.
원래 가생이라면 바르셀로나 쌍욕먹고 그걸 보는 제가 답답하고 웃겨서 막 나갔을거 같은데 요새 가생이가 전 보다 좀 나아졌는지 아님 걍 사안이 다른건지 이 부분은 바르셀로나 옹호하는 의견도 반절인거 같아 저도 이정도로만 말 할 수 있겠네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