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으로 유리할때도
강팀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공격하고
약팀은 유리하면 밸런스 무시하고 닥공 하는 팀이라고 봅니다.
자기 선수들의 스피드는 생각지도 않고
경기를 하는 촌스러운 축구를 보았네요.
왜 감독이나 그라운드 리더가 발란스 유지를 조율하지 못하는 걸까요.
누가봐도 개인 스피드가 없는게 우리의 약점인데
상대가 움추린다고 왜 팀 발란스도 무시한채 닥공만 할까요.
그런데도 감독의 책임이 없다는 분들은 그냥 격려의 말씀 이신가요?
자신이 뽑은 선수들 역량을 무시한 처사인지.
개인 특성도 파악하지 못하고 네임벨류로 뽑은건지...
일본전, 독일전 경험뿐 아니라
아시아 예선에서도 수없이 겪고도
잘 넘어 갔으니 무시하는 건지...
감독도 선수들도 전술은 있는데 전략이 없네요.
전략이 뒤졌고 전술만 앞섰는데 감독 책임이 없을수 없죠.
선수들이 전략적으로 큰 그림 안에서 전술을 전개하지 않는데
전술이 안먹힐 경우 필패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 실행 능력이 부족한 걸까요.
상대가 텐백을 하더라도
선제골이 처방이라지만,
그 모든게 닥공보다 팀 발란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나와야 되고, 그럴때 여유가 있어서 마무리도 잘 되는거지요.
안그래도 수비수와 박용우의 개인 스피드가 암울한데
상대가 걷어내는 볼 멀리서 날아오는거 보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번번히 선점 당하는데도
후미에서 올라오는 상대 선수들 조차 놓치는 허접함은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올대의 모든 경기에서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또 그애들 데리고 나간것도 속 터지는데
해결까진 아니더라도 보완하는 방법으로
팀 바란스는 유지 시켰어야죠.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기분이지만
어쨌던 수고들 많았습니다.
황희찬 건진게 크네요.
좋은 경험들 한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나 또 다른 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