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FC는 그 당시 분위기에 잘 편승했다고 봄. 슈퍼스타 K나 위탄 이외에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 덕에 성장기를 보는 재미를 사람들이 알아버렸다고나 할까?
그 때문에 이것도 뭔가 신선하다. 새로운 타입의 오디션이다.이런 느낌으로 사람들이 본거지 축구 자체의 실력으로 본게 아니잖슴.
그렇게 잘 알면 여기서 떠들지 말고 축구업계로 가서 마케팅 전략이라도 세워보시든가.
아님 하루에 한번씩 축협에 건의사항을 보내시든가.
나는 그정도까지 골수팬은 아니고 사는게 바빠서리.
로또 되서 사는 여유가 생기면 두번째 사항은 내가 한번 100일 정도는 해보겠음.
거기는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프리미어 12도 우승하고 미국도 WBC하면 마이너 애들만 나와서
최고가 아니어도 비벼볼만하다는 생각은 충분히 함. 축구와 비교대상이 아님.
막말로 미국 빼면 한국이 질 만한 나라가 어디가 있음? 쿠바? 걔들도 발렸음.
베네수엘라? 도미니크 공화국? 세다고 볼순 있겠지만 한국이 질거같지는 않음.
일본? 프리미어 12 뭐임?
메이저리그 없으면 다음이 그래도 KBO임. 원생이 빠는 놈들은 또 이야기가 다르겠다만.
그리고 매이저리그가 아니라 메이저리그임.
잘되면 다음에는 메미가 멤멤하고 울겠음 ㅋ
세계 수준에 근접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되어지는거죠 발끝도 못따라가는게 맞는데
마이너 애들만 나와서 비벼볼만하다는 생각을 한다구요? 축구였으면 이런 문장을 쓴다는것 자체가 말이안되는 일
분데스리거 올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팀을 잡았어도 상대가 약해서 이긴거라는 따위의 말을 하는 사람도 나오는데 만약 월드컵에서 분데스2부리그, 3부리그, 챔피언쉽, 기타 세미프로 아마추어 상대로 우승했다면 흥했을까요? 독일 30군을 상대로 이겼다면서 비웃음이나 사지 않으면 다행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어느정도 그래도 수준이 따라가야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보는 재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야구는 가끔 호수비 나오고 홈런 빵빵 터지잖아요.
그리고 그 수준이 나름 그래도 월드 클래스에 가깝고 말이죠.
마케팅 좋죠 근데 왜 안하는데. 지들 밥그릇만 죽어라 푸고 있는 축협놈들이 문제죠.
실력 없고, 마케팅도 아무것도 안하는 새기들. 그런놈들 냅두고 우리끼리 실컷 떠들어봐야 곤지암 눈깔 까만 귀신년의 랩보다도 더 의미 없습니다.
부담없이 놀러와서 돈쓰고 갈거면 차라리 봉산탈춤을 하는게 낫겠네요.
말뚝이 초랭이 양반들 나와서 개드립이나 치고 관중들 들어가서 참여도 하고.
태생부터 비정상적으로 태워나서~~~
축구뿐만 아니라 먼저 프로화 시작한 야구도 마찬가지이지만 시작부터가 잘못되었다고 보면 되겠죠
물론
원년부터 지금까지 위기도 많았고 몇단계 업그레이드할수도 있었던 기회도 많았다고 보입니다.
단지
야구는 그기회를 잘살려서 지금처럼 안정적인 리그형태를 만들어나간것이고
축구는 몇번에 리그활성화를 시킬수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그걸 스스로 차버린것이죠
결론은
축협에서 한자리씩 앉아서 다해쳐먹었던 꼰대축구인들과 회장등등~~~이런인간들 때문이죠
그렇다고
한국축구를 없애자라는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시점에서 그럴수도 없구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예전 붉은악마단체가 왜 해산했을까?입니다. 그당시 좋은 취지로 해산한것은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한다면 강력한 붉은악마같은 축구팬단체가 존재했다면 축협에 강력한 견제 세력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이드네요
해체의 이유는 여론에 등떠밀려서이죠. 돈 받고 하는 일도 아니고 각 팀 서포터스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이었는데, 2002년 월드컵 이후 급격히 인지도 올라가면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사람들 많아져서 해체하고 혜화에 있었나요? 축구사랑방? 그것도 없애버렸죠. 좋은 취지로 해산한게 아니라
"여론"에 의해 해산당한거라 보는게 더 맞겠지요.
핵심은 붉은악마단체가 어떻게 왜 해산했냐가 중요한것이아니라
붉은악마같은 강력하고 규모가 큰 축구팬단체가 존재했다면 현재 축협에 일방적인 통행은
막을수 있고 변화시킬수도 있을것이라는것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축협을 바꿀수있는것은 축구팬들에 단결된 행동밖에 없습니다.
예전 붉은악마도 각구단 서포스터들의 연합으로시작해서 탄생된것입니다.
지나간일이지만 붉은악마가 아니여도 2002년이후 케이리그가 야구를 압도할때에는
각구단에 서포스터들의 힘도 무시못할정도로 강력하기도 했지요. 그때와 지금 비교해보면
그러한 힘들이 많이 약해지고 거의 없다시피한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축협에 일방적이고 안하무인격인 축구행정과 일처리능력을 보여주고 있는것입니다.
현재 축협을 견제하고 바꿀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아무도 없습니다. 공권력으로 어떻게 할수도 없구요
오직 축구팬들에 단결되고 단합된 모습만이 축협을 압박할수있는데 현재 각구단에 서포스터들도 마찬가지이구 전부 뿔뿔히 흩어져서 모래알같은 모습이고 제각각 들리지도않는
목소리만 외치고 있기에 축협을 견제하는 세력이 없다보니 축협이 편하게 마음대로하는것이죠
그래서 그것이 아쉽다는것입니다. 물론 그때는 현재처럼 한국축구가 이렇게 엉망진창이 될줄은 몰라겠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