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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5 08:16
[잡담] 이천수도 생각보다 잘했더군요
 글쓴이 : 매킬로이
조회 : 1,388  

2002년 동영상 보니까 이천수가 당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꽤 잘하는 선수였더군요.
2002년이면 이천수가 21세인데, 황희찬, 이승우, 백승호, 한찬희 등 요즘 주목 받는 유망주들이 이천수만큼 되는것도 만만치 않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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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쏘리 17-03-25 08:22
   
사람들이 이천수 까는건 실력이 아닌 대부분 인성문제였죠 ㅋㅋ
     
매킬로이 17-03-25 08:29
   
그런 면도 많이 작용했겠지요.ㅋㅋ
회고해 보면 이천수가 천재소리 들으면서 10대 때 성인국대팀 데뷔전 가졌는데, 그 경기에서 멀티골인가 헤트트릭인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상대팀이 약체이기 했지만 어린 나이에 성인국대 데뷔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키도 했었지요.
시발가생 17-03-25 08:26
   
이천수가 향수병땜에 외국에서 실패했어도 울산에 있을땐 아챔경기에 몸살감기땜에 후반전만 뛰고 헤트트릭할 정도로 잘했쬬
Goguma04 17-03-25 08:48
   
이러저러한 문제로 크게 성공은 못했지만 역대급 재능인건 맞음
입 안열고 축구만 열심히 했다면 어땠을지
축구love 17-03-25 08:50
   
K리그 씹어 먹은 이천수를
실력으로 까는 사람이 있을까요???

비록 해외서 모두 실패 했지만
국내서는 깡패 였죠
kuho 17-03-25 08:53
   
https://www.youtube.com/watch?v=qCxNzvLJZ3E

이천수의 천재성은 위의 영상을 보면 단편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슛포러브 임파서블 미션 - 35m 밖에서 농구골대 골인시키기에 도전 인데
10번의 기회중 5번만에 성공시키는데 첫번째 킥부터 백보드를 맞추고.
조금씩 영점 조절을 하는데 잘보면 이전 시도에서 공이 갔던 곳의 반대 방향으로 조절이 됩니다.

그래서 이천수 선수의 이런 번뜩이는 천재성 때문에 현역시절 박지성 선수의 멘탈만 가졌으면,
혹은 박지성 선수는 이천수 선수의 이런 천재성을 가졌으면 이라는 상상을 했었죠.
삼디다스 17-03-25 09:27
   
생각보다 잘하는 정도가 아니고 부평고 시절 이천수보다 잘했던 선수가 아직 없습니다.
이천수 최태욱 박용호가 부평고에서 같이 뛰던시절 전국대회 열리면 타팀 감독들은
대진표에서 자기학교보다 먼저 부평고가 어디있는지 부터 찿아볼정도로 무적이었습니다.
부평고가 고교축구 학살하던 시절.
슬램덩크 산왕급 포스..
darkbryan 17-03-25 10:06
   
히딩크가 올래 PSV에 박지성, 이천수 2명을 데려가려고 했죠
축게보안관 17-03-25 10:11
   
천수 개성넘치고 파이팅좋고 빠르고 기술좋고 킥도 겸비..지금 국대에는 왜 이런 선수가 없을까요ㅋ
만원사냥 17-03-25 10:14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 경기중에 투지가 뛰어났던 선수죠.

단편적인 예가 일본에서 1999년도인가 2000년도인가에 열린 신정맞이 4개국친선대회에서 아마 1차전 겸 준결승에서 파라과이를 4대1로 꺽고 결승에서 이태리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었는데;;;

당시 결승전에서 이태리가 정말 엄청난 비매너플레이를 했었죠. 중계 소리에서도 공을 차는 소리가 아닌 우리 선수들 복숭아뼈 차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계속 그런 플레이에 눌리다보니 우리 선수들 전체적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천수가 상대 이태리 선수를 눌러버렸죠(손으로 상대선수 얼굴을 빠르게 훅 밀어버린... 워낙 빨라서 주심이나 부심 모두 못본거 같더군요) ... 그후부터 좀 살아나더니 결국 이천수가 오른쪽 박스근처에서 왼발슈팅했고 깔아들어간게 결승골이 되었죠.

최근 선수들 보면 분명히 볼을 센스있게 차는 선수들이 많이 늘었는데... 김남일이나 김태영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이천수가 그런 선수들이 보여줬던 경기중에 투쟁심? 등이 부족해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센터백자원들도 모두 몸싸움으로 지워버리는 그런스타일은 아니죠. 수미자원인 한국영 조차도 태클이 깔끔한 스타일이지 몸으로 비벼주고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반반씩 섞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철수김 17-03-25 16:13
   
맞음 제가 이천수선수를 응원했던게 재능과 실력도 컸지만 투지만큼은 이천수선수가 최고였다고 생각함 그래서 저는 더 응원했었음..
입안애 17-03-25 10:31
   
역대급 재능이었지요. 투지도 남달랐구요. 하지만 이천수를 보고 멘탈리티도 여러종류구나 느꼈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그토록 투쟁심과 의욕의 넘쳐났던 선수임에도 해외 생활은 향수병 따위로 실패했지요. 무단이탈도 많았고..그런쪽에서 굳건 했으면 좀더 기회가 많았을텐데 아쉽기도 합니다
해스켈 17-03-25 12:08
   
이천수는 19에 국대 시작해서 어떤 경기에서든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죠.  투쟁심, 활동량, 슈팅, 킥, 자신감 만큼은 확실하죠. 이승우, 백승호 선수가 이천수 선수 정도 까지 성장해주는건 정말 바라지도 않습니다. 너무 큰 욕심이죠. 연령으로 보았을 때 과거의 지동원 선수와 비교할 수 있는데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지동원 선수 정도까지 성장해주는 것만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매킬로이 17-03-25 12:34
   
이천수가 성인국대팀 데뷔전에서인가 상대선수와 엉켜 넘어진 상태에서 상대선수 머리를 바로 차버렸던 사건이 기억나네요.
지동원이 아마 19세인가 20세 때인가 아시안컵에서 득점 2위까지 하면서 펄펄 날아다녔죠.
지금 보면 당시 지동원도 대단했죠.
축구중계짱 17-03-25 13:43
   
이천수는 축구실력으로는 깔께 없습니다.
인성때문에 욕많이 먹었죠.
재능은 그 누구보다 위였다고 봅니다.
철수김 17-03-25 16:10
   
개인적으로 실력으로 이천수를 넘는 한국 선수는 없다고 생각함...인성 가지고 뭐라하면 뭐 할말은 없지만 단순히 실력으로 이천수 선수와 동시대때 선수나 지금 선수중에 이천수선수 실력가지고 테클걸만한 선수는 한국 선수중엔 없다고 생각해요
withme3714 17-03-26 00:48
   
이천수 울산에 있을 때, 스피드랑 드리블 진짜 어마어마했죠. 막아내는 수비수에게 연민이 느껴졌던^^
또르롱 17-03-26 08:22
   
워...ㅋ 이천수를 이제야 보셨다니 ㄷㄷ 이천수도 나름 천재소 받으면서 플레이 했던 스탈이라

잘나갈때는 엄청 거만하기도 했죠 ㅋㅋ 박주영이랑 비교하면 골냄세랑 위치선정은 박주영이 좀더

잘찾아가는 스탈이었고 스피드 테크닉은 이천수가 좀더 낫었죠 암튼 지금 국대 공격수 중에

이천수 박주영만큼 하는애들이 없다는게 함정 ㅋㅋㅋ
아마란쓰 17-03-26 20:08
   
실력이상에 파이팅이 있었죠
올대때였나 파라과이전이 기억나는데 종료 얼마도 안남긴 상태에서 선발로 뛴 선수가 경기장 끝과 끝을 뛰어다니고 있는거보고 엄청난 투지력에 놀랐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