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박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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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경기를 지고있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상대 국가들은 우리에 맞춰서 변화하는데 슈틸리케 혼자 똑같은 전술에 똑같은 용병술을 가동하고있는게 문제임. 이제서야 변화하겠다는 말이 웃긴게.. 이게 문제가 된 시점이 벌써 작년 중국전 3:2로 꾸역승 했을 때 부터임.... 이때까지도 3:2  이 2라는 실점에 얽매여서 다들 단순한 수비실책으로 여기고 감독보단 선수를 비판했었죠. 그리고나서 이란전에서 그 점유율이라는 마지막 장점까지 털리면서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온갖여론과 전문가들한테 비판을 받았고 그 이후 우즈벡전 선수들 투혼으로 겨우 승리하고 지난 중국전까지 적어도 5개월 정도가 있었습니다. 이때 중국이 감독 경질되고 변화되는 동안 우린 하나도 바뀐게 없었습니다. 그게 중국전에서 증명됬고요. 그동안 k리그의 인재들로만 구성해서라도 새로운 전술 새로운 자원 검증해볼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5개월동안 아무것도 안해놓고 이제와서 시간이 촉박하다느니 시간이 없었다더니 중국전에 어떤전술로 나왔어야하는지 묻고싶다느니.. 게다가 더 웃긴건 경기전 인터뷰에서 짱깨리거들 기량검증을 시켜주겠다는 말도안되는 개소리를 했다는 겁니다. 국가대표팀이 무슨 개인의 영달을 위해 존재하는 팀입니까? 소속팀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를 대표팀에 뽑는게 맞지 대표팀에서 소속팀에 기량검증을 해주겠다는게 말이나 되는소리인가요? 사태가 이정도인데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고 변화를 꺼려한다면 어쩔 수 없이 경질시켜야죠. 시간이 촉박하지만 이제라도 강력하게 경질을 밀어붙이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