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뛰는거와 공을 달고 뛰는건 천지차이지ㅋ

볼 다루는 세밀함은 당연히 프로에선 수준급일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다듬어지지 않은면이 의외로 쏠쏠할지도 모르는거죠ㅋ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경력이 짧아서 오는 창조적인면이..있을지도요. 입단해서 데뷔하면 재밌을것 같긴 한데 도르트문트라니...;

재미는 있겠네요. 축구하는걸 한번도 못봐서 빠른건 알겠지만 포지션은 대충 뭘까요?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윙으로 뛰고 싶지만, 맨유 선수들은 스트라이커가 최적의 위치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21&b_idx=99914678.000#07D0

어릴때부터 축구선수를 목표로 특별히 훈련을 했으면 모를까...
아무리 빠르다해도... 가능할까요...
그것도 도르트문트에서... 어떻게 경쟁이 될지.....

기술은 다듬을 수 있지만 빠른거는 선천적으로 어느정도 타고난다고 하죠

과연 32살에 기술을 다듬을 수 있을 지...

갠적으로 가장 발밑 기술이 덜 요구되는 포지션이고 피지컬이 중시되는 센터백이 좋을 거 같은데

본인은 싫어할듯

동네 축구 기준으로 기술,경력이 가장 부족한 선수들에게 주로 추천되는 포지션은 수비형미들이라고 말하고 미드필더 깍두기로 쓰는 룰과 전방 공격수.

어디까지나 프로문턱을 가본적도 없는 사람의 생각이지만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수비적인 재능이
있다면 중앙미드필더 쪽으로 쓰임새가 있겠으나 딱히 그런것이 아니라면 공격수(측면,중앙 뭐가됐든)로 활용하는편이 쉽죠.

그렇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볼 터치 없이도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인데요.
워낙 포지셔닝이 좋은 선수들은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특별한 주문을 할 수는 있거든요.

중앙에서 공을 잡으면 수비라인 신경쓰지 말고 라인타고 달려가라던가, 중앙으로 파고들라던가
하는 방식으로 볼트가 나름 축구센스가 있다면 상대를 조금 더 신경쓰이게 만들 수도 있겠고요.
근데 수비로 내리면 상대 공격수 봐야하고 더불어 우리 수비 라인이나 조직력 신경써야 하고
커버 플레이 등 기본만 하기에도 훨씬 복잡하죠.

그래서 어린 공격수들이 성공하는 예는 많이 봐도 어린 수비수들이 성공하는 예는 그보다 적죠.

재밌네요, 도르트문트는 힘들겠지만 ㅋㅋㅋ

근데 왜 뜬금없이 도르트문트;

얘 원래 맨유 광팬이라 시간만 나면 맨체스터 찾아가서 선수들하고 놀고 그랬는데.
특히 예전 퍼기 시절에도 축구 선수의 꿈을 피력하기도 했었음.
맨유 선수들에게 달리기 스킬 전수도 하고...

볼트는 100미터에서도 초반 스피드보다는 중,후반 스피드가 좋은 선수 아닌가요?
순간적인 스피드와 20~30미터 정도의 짧은 거리 스피드가 좋아야 하는 축구에서
육상선수로서의 장점이 얼마나 통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