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찰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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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핫스퍼를 32강에 올려놓은 손흥민(23)이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30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에식스주에 위치한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15-16 에미레이츠 FA컵 4라운드(32강) 콜체스터와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32강에 힘겹게 올라왔다. 3라운드(64강)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레스터를 만나 재경기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을 32강으로 이끈 영웅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 레스터와 두 번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36분에 터트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FA컵 영웅’으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 콜체스터전에도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이 지난 레스터전과 마찬가지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 출격한다”고 예상했다.

영국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의 예상도 동일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위치한다. 2선엔 오누마, 에릭센, 라멜라가 공격을 지원하고, 허리는 벤탈렙, 뎀벨레가 위치한다. 포백은 데이비스, 위머, 알더베이렐트, 워커가 포진되고, 골문은 봄이 지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