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60129121303056
- 브라질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은 어떤 차이가 있나.
“현대 축구는 70% 이상이 피지컬 등 육체적 능력이 좌우한다. 브라질 선수들은 선천적 재능을 너무 믿는다. 후천적 노력을 100이라고 하면 60~70만 한다. 한국 선수들은 부족한 걸 미리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채워 100을 만들려 한다. 코치로서 훈련시키는데 보람이 있다.”
- 한국 선수들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축구는 계속 변화 발전하고 있다. 한국 축구 지도자들은 ‘나는 이렇게 해왔다’는 마음만 갖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길 꺼리는 경향이 있다. ‘내가 이렇게 배웠으니까 너도 이렇게 해라’는 식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걸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야 한다. 또 하나는 선수들 뿐 아니라 지도자나 클럽 등 전체적으로 장기적 전망이 부족하다. 단기 성과에 너무 집착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선수들은 정신력이 약하다. 지도자들이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치기 때문이다. 프로 선수로서 대우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약하다. 강압적 문화가 정신력을 떨어트린다.”
- 단기 성과에 집착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목표가 있는 건 중요하다. 결과를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압박이 되면 마음이 급해진다. 마음이 급해지면 실수가 나온다. 그러면 안 된다. 경기에 지러 가는 선수가 누가 있겠는가? 한두 경기에 연연하면 장기적 DB를 만들 수 없다. 그런 식이라면 유소년 시스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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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네임은 아니더라도 좋은 알짜배기 지도자들이 국내에 많이 왔으면 좋겠네요.
오래오래 한국에서 선진 축구 전수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