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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9 13:32
[잡담] 광주 피지컬 코치, "한국 선수들 약점은 정신력"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1,529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60129121303056




- 브라질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은 어떤 차이가 있나.
“현대 축구는 70% 이상이 피지컬 등 육체적 능력이 좌우한다. 브라질 선수들은 선천적 재능을 너무 믿는다. 후천적 노력을 100이라고 하면 60~70만 한다. 한국 선수들은 부족한 걸 미리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채워 100을 만들려 한다. 코치로서 훈련시키는데 보람이 있다.”

- 한국 선수들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축구는 계속 변화 발전하고 있다. 한국 축구 지도자들은 ‘나는 이렇게 해왔다’는 마음만 갖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길 꺼리는 경향이 있다. ‘내가 이렇게 배웠으니까 너도 이렇게 해라’는 식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걸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야 한다. 또 하나는 선수들 뿐 아니라 지도자나 클럽 등 전체적으로 장기적 전망이 부족하다. 단기 성과에 너무 집착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선수들은 정신력이 약하다. 지도자들이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치기 때문이다. 프로 선수로서 대우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약하다. 강압적 문화가 정신력을 떨어트린다.”


- 단기 성과에 집착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목표가 있는 건 중요하다. 결과를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압박이 되면 마음이 급해진다. 마음이 급해지면 실수가 나온다. 그러면 안 된다. 경기에 지러 가는 선수가 누가 있겠는가? 한두 경기에 연연하면 장기적 DB를 만들 수 없다. 그런 식이라면 유소년 시스템도 안된다.”



...


빅네임은 아니더라도 좋은 알짜배기 지도자들이 국내에 많이 왔으면 좋겠네요.


오래오래 한국에서 선진 축구 전수해주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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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나우 16-01-29 13:33
   
아 이거 예전에도 나온적 있었죠

한국의 장점은 정신력과 체력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다

정신력과 체력이 약하다고 ㅋㅋㅋ
     
만원사냥 16-01-29 13:35
   
정신력이라는 것은 워낙에 포괄적인 개념이라서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제로 체력은 U16~19까지 피지컬을 관리했던 이재홍 코치의 연구자료를 봐도... 좀 지속적인 페이스관리라고 할까요? 그런게 좀 떨어지더군요. 뭔가 90분 내내 비슷한 스피드와 활동량을 유지 못하는 ... 체력도 1대1 선수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훈련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오는 단점들이 아닐까 싶네요.
리차일드 16-01-29 13:35
   
정신력은 확실히 약해보임

강팀이랑 경기할때 실력차도 있지만 너무 기죽어있는 느낌도있고
     
만원사냥 16-01-29 13:36
   
예전보다는 그래도 좀 나아졌지만... 아직 첫경기에 좀더 고전하는 경향도 있고... 뭔가 100이라는 기량 중에서 실제로 100을 모두 뽐내는 선수는 적은 거 같긴 합니다.
          
리차일드 16-01-29 13:39
   
런던땐 워낙에 당시 유럽파 선수들도 간덩이큰선수들이라 그런지 그런게 없었다 싶은데.. 성적좋던 남아공떄만해도 아르헨만나고 완전 얼어붙은거보고 참..
               
만원사냥 16-01-29 13:41
   
ㅎㅎㅎ 그래도 아르헨까지는 이해해줘야하지 않나 싶네요. 펠레 다음이냐 더 우수하냐를 논하는 메시도 있으니
                    
리차일드 16-01-29 13:43
   
그래도 월컵전 스페인전이나 드록국전 에선 그정돈 아니었으니 하는말이에요 ㅠ

어차피 대패했을거 당당히좀 싸웠으면 그리 후회안됐을듯.. 남아공떄 유일 오점경기;;
애교남자 16-01-29 13:53
   
피지컬 겸해서 다른 스포츠도 운용하면서 몸을 만들어야

브라질 선수들은 복싱이나 격투기술도 배운다고함
     
리차일드 16-01-29 13:54
   
격투기요 ㄷㄷ? 자칫 무릎이나 발목부상 우려가 있을텐데..
          
애교남자 16-01-29 13:55
   
오히려 도움이 되는듯해요 몸 균형이나

몸싸움 과정에서 잘 막기도 하구요

유소년축구 브라질과 하는거보니

몸싸움이 뛰어나 보였어요 물론 스킬은 브라질스러웠고 u18때 한국이 스킬이 좀더 있어서 다행스럽게 골넣었다지만
          
대박 16-01-29 14:04
   
강인이도 아버지가 야구나 태권도 시켰죠. 스포츠마다 자주 쓰는 근육부위가
다르고 훈련보다는 재미로 하면서 근육을 단련시킬수 있기 때문에 타스포츠
즐기는것도 좋다고 봐요.
스포츠맨 16-01-29 13:56
   
히딩크감독은 2002년때 약점은 체력이라고 하던데 피지컬코치는 정신력이 라고 하네요ㅎ
총체직 난국인가?
대박 16-01-29 14:07
   
이영표가 예전에도 언급했죠. 한국에서는 부상을 입어도 이 악물고 뛰는것을 정신력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강한 정신력은 약팀상대로 방심하지 않고 강팀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것이라고...
특히 창의적인 플레이하려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하는데 한국선수들은 이게 엄청
부족하죠. 성장할때 부터 어려운거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감독한테 욕먹으니까.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안해서 못하는 거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욕먹는게 두려워 안하다보면 결국 성장에 한계가 생기는거죠.
나중에 동료와 부분전술 익히고 연습해서 창의적인 플레이하더라도 빈틈을 정확히
파고드는 판단력과 정확도는 개인클라스에서 나오는데 이게 안따라주게 된다고 봐요.
괴개 16-01-29 14:08
   
정신력이 약하다는 것은 이런 것 같네요.
시켜서 하는 걸 배운 선수는 시키지 않으면 안하고
시키지 않아도 하는 걸 배운 선수는 시키지 않아도 하겠죠.
깨달음을 얻어서 경기하는게 아니라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의외의 상황에서 당황하기도 쉬울 것 같고
시키다가 안시키면 또 마음을 놓아버려서 방심하고 말이죠.
짜파겥이 16-01-29 14:56
   
그 나라 교육,문화,사회적 분위기등이 반영된거라 쉽게 바뀌진 않을 듯.
이승우처럼 어릴때부터 외국에 나가 생활하면 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dpvpf 16-01-29 15:06
   
이기고자 하는 열정을 정신력으로 착각함.
아마란쓰 16-01-29 15:39
   
자신감이 있어야 경기장에서 여유를 가지고 자기 생각도 하고 축구를 할수 있게 됩니다
한국은 특히 실수를 하면 국민들한테 엄청난 욕을 듣는다는 겁들이 선수들한테 어느정도씩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실수하더라도 창의적인 플레이나 자신감있는 시도들을 해야하는데..
그런게 몇몇 선수를 빼면 실종된게 사실이죠
강기리 16-01-29 18:29
   
선수들이 항상 내가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가졌으면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