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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9 16:15
[잡담] 근데 호주는 왜 시원찮은 느낌일까요?
 글쓴이 : 머신되자
조회 : 1,083  

아시안컵 때,
호주는 몇 년 전에 좋은 감독을 만나서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 성공한 뒤
조직력을 1년 이상 다져왔기 때문에 상당히 강해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더 강해질 거라는 말을 들은 거 같은데요.
이후
A대표팀이나 이번의 올림픽대표팀이나 뭔가 별로 안 강한 느낌이군요.
올림픽대표팀과는 달리 A대표팀은 강할까요? 2차 예선에서도 삐끗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뭔가 후보 선수들을 왕창 시험이라도 한 건지...
아무래도 최종예선에서 제일 껄그러운 팀은 호주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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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일드 16-01-19 16:18
   
언제나 호주는 딱히 강하단 느낌은 없는거같네요.
만원사냥 16-01-19 16:21
   
U16, 19에선 꾸준히 4강 8강 이상에 들어가고 있죠.

호주의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론 아직까진 A리그가 호주의 많은 선수를 커버해주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팀숫자가 10여개 남짓에 샐러리캡도 있어서...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곤 해도 많은 선수가 해외로 진출하는 걸로 알고 있네요.

19세 정도까지는 국내에서 종종 소집훈련도 하면서 하지만.. 국대도 아닌 차출권한이 없는 올대연령대는 소집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조직력 등에서 약점이 노출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명셔령별 16-01-19 16:22
   
호주도 호주내에선 축구가 그렇게 인기 없죠.
크리켓, 럭비, 경마 이런게 인기 있다고 들었음.
     
실험가 16-01-19 16:26
   
그래도 워낙 국민평균피지컬이나 스포츠인프라가 좋아서 피지컬좋은인재 타종목에 뺏기는것이 티가 안나더군요.
          
명셔령별 16-01-19 16:30
   
그래도 무시할순 없지 않을까요?
저도 한국서 가끔 야구볼때 똑똑한 플레이 하는 선수들 보면 속으로
축구 하지...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ㅋㅋ
갓잡이 16-01-19 16:22
   
지난아시안컵에서 부상선수가 많았고 막판에 김진수가 뻘짓만안했더라면 우승컵을 들어올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참...홈팀이라는게 무시를 못하겠더군요
호주도 세대교체 실패로 지금 고생중이죠.신인발굴이 안되면 결국 a대표도 힘을 잃게되죠
언제적 케이힐이 나오는건지 ㅎㅎ
     
리차일드 16-01-19 16:25
   
김진수 뿐아니라 머.. 악재는 겹쳤죠

장현수가 쥐가난상황이라

불가피하게 교체하면서 동점상황서 용병술도 불가능해지고

여러므로 이기기 힘들었던..
          
yang 16-01-19 17:54
   
아시안컵 개최전 원톱 김신욱,이동국 둘다 부상으로 못뽑으면서 시작
당시 에이스급 전력인 이청룡 1경기만에 부상이탈. 호주전 폼좀 돌아온다 싶었던 구자철 바로 부상이탈. 심지어 경기뛰어서 대체인력도 못뽑고...
이 상황에서 결승간것만해도 잘한건데 결승전에 장현수 부상까지 겹쳐서... 거기다 호주 홈이고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었죠. 반면에 호주는 로비 크루즈 이탈정도가 문제였나
          
기성용닷컴 16-01-19 21:16
   
쥐나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교체도 못하고.... 너무 안타까웠죠 ㅠ
실험가 16-01-19 16:24
   
호주축구를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어린 연령대에서는 애들이 기본기가 부실하고 경기경험이 떨어져서 못합니다.

그러다 나이를 먹고 이십대 중후반 삼십줄에 들어가면 우수한 피지컬에 경험까지 쌓이니 뒤늦게 만개하는 선수들이 많더군여.사샤나 윌킨슨같은 선수가.케이리그와서 기량이 크게 는게 그 예죠..

십수년전에 비해 빅네임이 줄어든건 과거에는 영연방 영어권 좋은 피지컬의 이유로 epl 챔피언싑ㅇ에 스카우트되면서 경함을 쌓을 기회가 많았는데 epl이 고도상업화되면서ㅠ호주선수들의 입지가 좁아졌죠.
North 16-01-19 17:26
   
한국 인구가 5000만이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절반은 되니까 "축구인구"는 2500만이라고 봅시다.

호주 인구는 2200만입니다.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실제 "축구인구"는 200만 미만.. 유럽으로 따지면 마케도니아 인구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호주는 한국처럼 전문적으로 축구선수를 양성하는 기관이나 학교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어릴때는 설렁 설렁 학교에서 클럽활동으로 슬슬 공을 차다가 성인이 되어서 세미프로부터 올라가는 경우가 한국에 비해 높은 것 같고요. 아니면 유럽계 이중국적자라서 어려서부터 유럽에서 배우고 자란 케이스도 많고요.

그리고 어릴때 배우는 거지만 유럽에서도 대륙계 국가들은 "이론/깨달음중시" 그리고 영미계 국가들은 "경험중시" 라는 기본적인 마인드 차이가 있죠. 그래서 독일을 비롯한 대륙계 국가들은 어려서부터 기본기를 가르치는 교육을 하고, 영미계는 어려서부터 경기를 위주로 하는 부분이 있죠. 후자의 경우에는 경험이 쌓일수록 더 좋은 효과가 나오니까 아무래도 나이가 좀 들수록 더 잘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축빠에용 16-01-19 17:42
   
호주 경기력 보면 일본보다도 처참한 수준... 둘다 수준이하긴 하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