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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9 18:03
[잡담] 축구 수준을 경제논리로 따지는게 가장 무식한 이유.
 글쓴이 : 축빠에용
조회 : 553  

물론 경제력이 높은 나라일수록 축구 환경이나 기반 시설은 일정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음

다만 그건 기본적인 외적인 성장 일뿐  기본적인 바탕 이상의 축구 수준과는 또 다른 이야기임.

경제논리로 따지면 

미국은 세계 축구 에서 랭킹 1위 찍어야 될것이며.  중국은 2위 일본은 3위 찍어야됨

거기다 인프라 투자 육성 으로만 따지면  영국은 세계 1위 계속 찍어야됨.  

현실로 돌아와보면 좀 웃기긴 하지만  벨기에가 피파랭킹 1위임.. 
벨기에 인구 해봐야 1000만명도 안되는 나라임. 지디피는 세계에서 보자면 미미한 수준. 
거기다 축구강국들 중에 우르과이 만해도 500만명도 안되는인구에 세계 축구 실력은 톱텐급... 

유럽 축구강국들이 대부분 소국이지만 축구실력은 엄청난 괴물나라들이 존재함.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축구 선수들  자국 리그수준 . 인프라 . 유소년 육성. 모든 것이 잘갖추어져 있을때 나타나는 
시너지가 합쳐져서 나오는 결과임.

남미쪽은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도  이런 범주에 드는 나라들임. 

중국 이야기 많은데. 중국이 안되는 이유는  축구를 스포츠로 보지않고 체제 선전과 단순한 국위발양 의  메달종목 같은걸로보기 때문임  거기다 중국 선수들의 마인드와 시장상황도 큰 이유가됨. 

축구는 어떤 스포츠 보다도 협동이 중요한 종목임.  일단 중국 식 마인드에서 뭉쳐서 뭘 하는걸 잘하지못함.
거기다 한자녀정책으로 인해서 선수들이 독립적이지 못함. 쉽게포기하는 경향이 있음. 
축구는 다른 올림픽 종목처럼 자기혼자 죽도록 가둬놓고 훈련시킨다고 경기력이 올라가는 운동이아님.
팀 전체 선수가 고루고루 잘해야되는데 중국은 그게 안됨. 중국리그에서는 그런 선수들 육성이 안되고 있는구조임. 중국 선수가 중심이되는게 아니라 죄다 외국인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고있으니 자국 선수들 발전이 없는거임. 

거기다 해외 진출은 이제는 거의 생각도 안하는것 같이 보임.  해외로 나갈 능력도 없는것도 문제지만. 
해외시장 개척 의지도 없는것 같음. 해외 진출보다 중국내에서 조금만 잘하면  적당한 실력에도 자국에서 
편안하게 축구할수있으니 도전의지 자체가 사라진듯 보임. 

결국 이런 문제는 중국 대표팀 전력 저하로 나타나는거임. 

오히려 중국 축구는 프로리그에 중국이 돈 쓰기 이전이 더 강한거 같이 보임. 
오히려 과거 중국축구가더 강한이미.. 최근에는 그냥 동남아 보다 조금 강한 수준......의 인식밖에 안듬. 

중국이 축구로 성공할려면. 아예  가치관을 서구식으로 바꾸고 자유롭게 창의성을 강조한 축구를 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공산주의 답게 북한처럼. 이것 아니면 죽는다는 마인드로 세뇌시켜서 투박하더라도 열정적으로 축구시키던지.. 이런 방법 밖에 없는데.. 

중국선수들이 돈맛을 알아버려서 북한식도 안통하고  서구식도 안통하고 그러니 발전이 없는거임. 

아마 10년뒤에도 저소리하고 있을듯... 언젠가는 강해 질것이다.. 

축구라는 종목이 인구랑은 큰 상관이 없는 종목임 어차피 11명이서 싸우는 종목이기에 . 
10억중에서 뽑는다고 해봤자 그 10억이 다 축구 선수는 아님.. 실제적으로는 등록선수들 중에서 11명뽑느건데 그 등록 선수들 조차도 제대로 축구 수준이 높은가 여부도 중요함.

중국이 약한 이유는 그 부분이 제대로 수준이 낮기 때문에 아직도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못올라오고 매번 탈락하는 것임.  
이상태면 10년이 아니라 20년 뒤에도 제자리 일 거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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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고블린 16-01-19 18:06
   
동감합니다ㅋㅋ 10년전에도 그소리 나온적 있는것같은데... 10년안에 따라잡을 거라고ㅋㅋ
만원사냥 16-01-19 18:13
   
공감하는 바가 많은 글입니다.

다만, "어느정도까지의 레벨로 올라갈 것이냐"는 조금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계속 중국이야기 하는 것은 `아시아권에서`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건 중국이 벨기에나 독일 아니면 스웨덴 정도의 급으로 성장하느냐가 아닌 아시아권에서 각연령대별로 4,8강 안에 나름 꾸준하게 현재 통계치를 보면 한국, 일본, 호주, UAE, 우즈벡, 이란 정도가 각연령대별로 나름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죠. 물론 어이없이 광탈하는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거죠.

그렇다면 저 워낙 스포츠 인프라가 발전해있는 일본(일본은 고교 배드민턴? 대회도 경기장이 꽉 차더군요. 그 야구의 고시엔은 워낙 유명하고, 축구도 전국대회결승엔 5만명대가 기록되기도 하더군요)은 제외하고 나머지 한국이나 이란 등의 나름 아시아정상권의 나라들의 인프라가 어느정도인가를 보면...

현재 중국이 시작하는 초등학교 정식과목으로의 축구와 광저우를 필두로 한 엄청난 규모의 유소년클럽시스템 등의 규모를 보면 ... 최소한 아시아권에서 지금처럼 X밥 소리를 들으면서 깔볼 수 있는 건 옛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우리는 뭐 다른 아시아권의 나라들에 비해서 특별히 창의적인 축구로 선수를 키워내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3만명 안팍의 선수층이 다입니다. UAE가 최근에 나름 각 연령대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세계대회에도 나가는 건 뭐 특별한 건 없습니다. 유소년에 그만큼 투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귀화도 있지만...

암튼 저 역시 중국이 세계탑레벨이 되는 것엔 중국사회 전체가 변화되기 전엔 절대 불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아시아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각 연령대별로 낼 수 있는 건 그리 긴 시간을 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시아대륙이 다른 대륙에 비해서 진입레벨이 높지도 않구 말이죠.
안티쩍발 16-01-19 19:03
   
ㅋㅋ 경제논리 갖다대고 저딴소리 지껄이면 진즉 잉글랜드가 월드컵 씹어 먹고 있었겠죠

프리미어만큼 큰 규모의 시장이 어딨다고 ㅋㅋㅋ... 근데도 잉글은 요즘 16강 드는것도 버거워 할 정도니
귀요미지훈 16-01-19 19:12
   
오히려 중국 축구는 프로리그에 중국이 돈 쓰기 이전이 더 강한거 같이 보임.
오히려 과거 중국축구가더 강한이미.. 최근에는 그냥 동남아 보다 조금 강한 수준......의 인식밖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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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용병으로 인해 중국선수의 수준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더 내려가고 있음.
그리고 투자라고 해봐야 용병 월급에 투자하는거고 나머지는 전시행정일 뿐.
소림사 축구니, 학교 교과목에 축구를 집어넣는다는 둥....

버블로 인해 실력에 비해 터무니 없는 월급을 주니..이건 세계적으로 봐도 엄청 기형적인 모습임.
축구실력 k리그 챌린지급도 안되는데 연봉은 EPL급으로 받는데 어느 놈이 더 잘하려고 하겠음??

그리고 전시행정은 정권 바뀌면 다 말짱 도루묵되는거임....
축구에 제대로 투자해도 20~30년 걸려야 뭐가 나오는 법인데...중국 공산당 시스템은 이런 연속성이 없음.
이렇게 오래 장기간 제대로 투자할 수가 없는 정치 시스템임.

10년 20년 뒤에는 오히려 중국 축구가 오히려 동남아급으로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