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입니다만 스토크시티의 경기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현 감독이 맨유의 레전드급인 마크휴즈 감독인 것도 있지만 남자들의 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롱볼과 때려넣는 축구로 일관하던 팀에서 패싱, 템포조절, 유기적인 압박플레이로 팀 컬러가 완전히 바뀐 이후로 그들의 행보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습니다.
선수들도 물론 관삼이 많습니다. 특히 보얀...
보얀... 정말 훌륭한 선수로 자라주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현 스토크시티의 스태프들이 잘하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망한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무색해하는 작년과 올시즌의 활약입니다...
오늘은 아스널과 비겼네요..
리그 수위인 아스널을 상대로 외질이 빠졌다지만 아스널의 패싱을 끊어내면서 공격적인 공미로(보얀이 중심) 미들과 수비라인간의 간격이 유기적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전술을 보니 마크휴즈 감독의 색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아스널을 상대로 그렇게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전술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확실히 마크휴즈의 축구는 이런 것이다. 라고 말해준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qpr에서 좀 그렇게 해주지 하는 아쉬움도 들지만 qpr 선수단이 난감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
마크휴즈 감독은 개인적으로 명장까지는 아니지만 명장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재능을 지닌 감독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ps 하지만 맨유팬인지라 과르디올라의 맨유가 보고싶어 지네요 ㅎ
올시즌 끝나고 바뀔것 같긴 하네요
작성일 : 16-0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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