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차출 전에 흥미니 공포 없어도 "쏘니"라고 부르며 경기에 큰 힘이 되어줬다고 칭찬 아끼지 않았던 포감독이 국대 차출후 복귀한 흥미니를 벤치에 앉히고 게다가 교체로 들어가 극적인 역전골 넣은 경기에서 조차
개인적인 칭찬을 하기는 커녕 흥미니 호칭을 "손" "그(he)"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감독이 흥미니를 대하는 태도가 확실히 바뀌었음을 볼 수 있겠네요.
이런 상황이 오게된 원인에는 슈감독의 고집이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굳이 오만전에 흥미니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고 부상 후 몸관리가 필요한 싯점이었는데도 콜업한다는 게 성급한 상황이었고 게다가 리그 감독과 국대 감독의 기싸움 같이 느껴지는 상황이었는데 흥미니가 결국 국대 감독 편에 섰다는 게 실수였다고 보여지고요.
결과론이지만 국대 차출 후 복귀해서 폼 올리는데 시간도 더 걸리고 타 선수들 기량과 퍼포먼스가 엄청나서 스쿼드에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어져 버렸네요.
일단은 포감독의 신임을 다시 얻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포감독이 다시 쏘니라고 불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