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일단 올림픽 본선에서 기성용 구자철만 합류한다면.. 하는 기대감이 컸고 그 외에도 김보경 홍철 윤석영 윤일록 윤빛가람 오재석 한국영 등 원톱 자원을 제외하고는 프로급에서 이미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지금보다 훨씬 많았어요. 본선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요.
또 당시 홍명보호의 전술이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대승은 못해도 지지는 않는 전술이라.. 저는 솔직히 메달권 진입 기대 했습니다.
홍명보정성룡 싫다고 그때 올대도 무시하는거같은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올대수준이긴하지만 수비 조직력하나는
매우 수준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월드컵에서 죽쒔지만
그때까지만해도 정성룡이 골키퍼중 제일 안정적이었고
박주영도 병역문제로 까여서그렇지 우리나라 원톱 제일나은 움직임 보여줬고 구자철은 진짜 그 터닝동작들 보면 그당시가
전성기였던거같고 홍명보때올림픽대표는 동메달 딸만한 실력이 있었습니다 지금 박주영 홍명보 정성룡 까인다고 평가절하하지맙시다
이미 기성용 구자철이 셀틱이나 아우크스에서 뛰는 상황에서 두선수가 합류하면 좋을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했고 지동원도 주전은 아니었지만 선덜랜드에서 뛰었기때문에 이역시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밖에 유럽파외에 다른선수들도 각 소속팀에서 주전이었죠. 홍정호가 비록 십자인대파열로 올림픽출전은 좌절됐지만 올림픽예선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면서 팀을 올림픽에 올려놓았고 차세대 국대로 평가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선수였습니다. 당시 부상으로 올림픽에서 탈락했던 한국영이나 석현준, 손흥민도 비록 올림픽 나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땐 올림픽에 합류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상당했습니다.
윤빛가람의 경우도 레인저스에게 관심을 받았었는데 레인저스가 파산해서 못갔지만 아시안컵의 활약으로 기대가 컸었죠.
아무튼 가용자원도 많았고 무엇보다 올림픽예선이 지금처럼 토너먼트대회도 아니고 홈앤드어웨이 방식이라 긴장감도 덜했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