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CFA)가 프랑스 출신 알랭 페랭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7일 내부 회의를 통해 페랭 감독을 경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축구협회는 “페랭 감독은 공식적으로 중국을 떠났다”라며 경질에 대한 보상으로 3개월치 임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에서 카타르·홍콩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홍콩이 한 경기밖에 남지 않은 반면, 중국은 두 경기가 남아 순위를 뒤집을 여지는 충분하다. 그러나 2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타르전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는 단계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