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이지만, K리그를 본 소감을 적어 봤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신 분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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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프로페셔널의 축구경기는 야동 등급으로 적용해보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익스트림" 하드코어 성인용 (?) 스포츠일 뿐이다. 애들 경기가 아니라는 거...
중남미처럼 경기 붙기 1주일 전부터 고소장 넣기 직전까지 감정 싸움하다가 경기 당일 모든 걸 쏟아 붇는
이런 경기 내용이 뒷받침 되서 격앙된 감정을 기반으로 한 몸싸움이 난무한 경기는 재미있는데....
심지어 이런 내용을 포함해 수십년 전에 있었던 내용까지 방송, 신문에서 끄집어 내 더 붙이는데...
K리그는 90분 내내 밑도 끝도 없이 몸싸움만 하다가 반칙의 연속인 경기가 되다 보니 재미가 없는거다.
경기규칙에 나와 있는 반칙규정은 반칙을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반칙은 심판 눈에 안 띄게 하라는 소리다. 심판이 반칙선언 전까지 무슨 짓을 해도 된다.
반드시 지키라고 있는 게 아니라 심판한테 안 걸리게 욕하고 침뱉고 때리고 머리끄덩이나 옷 잡아 다니고..
가족 모욕하고 종교 모욕하고 똥침 날리고 발로 밟아버리고...못된 짓은 이렇게 하는거다...
이런 식으로 이기고 또 이겨 승점 3점 계속 쌓고 우승하는 게 훨씬 낫지.
K리그는 너무 밋밋하거나 쓸데없이 몸빵질만 하니까, K리그는 경쟁력을 점차 잃어가는 스포츠 컨텐츠라는..
불명예를 짊어지고 방송사들로부터 자꾸만 외면 받는거다...
선수 구단 관계자들 모두 생각 좀 하고 경기준비하고 90분 경기를 했으면 한다.
이 종목은 물리적인 90분동안만 시합하면 끝인 종목이 절대 아니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하는데...
내 예상으로는 저들은 절대로 이런 생각 안 할 거 같다..
작성일 : 17-09-10 00:32
조회 : 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