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분데스에서의 시원한 골폭격.
그게 손흥민을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인데.
문제는 이피엘로 진출하면서
슈팅 한번 하기가 상당히 벅차보인다는겁니다.
더 큰 문제는
분데스에서도 별로 좋치않았던 오프더볼과 관계있는
공간개념부족이
이피엘에서 수면위로 단점이 확연히 부각되어진건데..
이건 축구지능과 관계가 깊은것이라
쉽게 단점이 극복되지 않는게 큰 문제라고 봅니다.
흥민이는 항상 공만을 바라봅니다.
어느 공격수가 말하기를..공이 자신에게 오지않아도
조급해하지말고 부던히 공간을 찾아 움직여야한다라고 말한게
기억이 나네요..
토트넘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상대박스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아끼지 않는데반하여
손흥민은 박스안 혹은 근처에서도 주저하면서 슈팅타이밍을
잃기 다반사입니다.
더욱 분데스에서부터 저는 심각하게 바라본게..키핑력.
공격권을 너무 잘 잃어버리기에
동료들의 신뢰가 사라질까 걱정스럽기만 하네요.
항상 상대수비사이에 끼여서 패스주기를 기다리거나
자신에게 공이 안오면 동료들 틈사이로 끼여드는 지금의 플레이로는
오프더볼의 향상을 절대 기대하기 힘듭니다.
축구는 공간을 활용하는 땅따먹기게임과도 유사.
실전에서는 축구교과서 혹은 훈련보다 더 다양한 상황들이 일어나기에
이건 공간을 암기하기보다 이해해야하는 축구지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승우를 높게 평가하는건
바로 비어진 공간을 잘 찾아움직이고 동료들이 슈팅할 수 있도록
페이크플레이도 잘 한다는 점입니다.
오늘 싸줄에서 화제가되어버린 손흥민 뒷걸음치며 패스받는거보고
더욱 암울해지네요..ㅠ.ㅠ
움짤보기
http://i.imgur.com/FqKAMTk.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