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스완지가 우승노리는 빅클럽도 아니고 업앤다운이 있는건 당연합니다.
잘했다가 못했다가 하다가 10위권 안쪽으로 마무리하면 괜찮은 성적인게 스완지 레벨이죠.
고미스가 초반에 연속골을 넣긴 했지만 여전히 움직임도 수비한테 잘읽히고 투박하구요.
공격쪽에 몬테로도 부상도 있었지만 단순하지만 스피드로 먹히던 패턴이 상대 수비한테 다 간파된 느낌이고
쉘비는 뭐... 늘 그랬으니ㅋㅋ
확실한건 쉘비는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공격을 거들어야하지 중앙에서 패스전개 중심이 되어선 절대 안됩니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폼이 떨어져있긴한데 A매치 다 뛰고 온탓인지 모르겠지만 또 올라오겠죠.
팀컨디션이 떨어지면 변화를 줘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게 감독역할이니 어려울때야말로 감독 역량이 시험받을 시점이죠.
리버풀에서도 스완지에서도 쉘빡이는 항상 뜬금이나 뽀록의 이미지가 있어서...
실력이 있는 선수라는 인상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ㅋ
뭐 캐릭터는 재밌습니다만... 아무튼 쉘빡이 밀어주기가 패착인건 공감합니다.
다만 올시즌 시구르드손도 리그에서는 좋지 않고 기성용도 부상에 이것저것 있었지만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기성용이 들어가도 쉘비-기성용-코크의 허리진은 올시즌 다른 중상위권에서 경쟁할 팀들과 비교했을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공격진도 마찬가지고요.
시즌 초반 좋았던건 아예우의 활약에 힘입은 효과였죠. 몬테로도 두경기정도는 좋았지만 딱 그정도였고요.
애초에 스완지가 유로파이상의 순위를 기대할 레벨이라고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부침이 새삼스럽지는 않다는거죠.
그나마 윌리암스 중심으로한 수비진은 괜찮아보였는데 윌리암스도 시즌 초반 조금 어려움이 있네요.
몬테로 아몰랑 크로스가 제일 암적요소인건 확실하고 다음에 쉘비도 경기력, 슛팅력이 점차 저하되고, 고메스나 아이유의 투박함은 여전히 고쳐질 가능성이 제로이고...답이 안나오는 팀이되가네요. 최소한 성용이의 킬패스를 정교한 슛으로 골을 만들 수 있는 스피드있는 크랙 한명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