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의 조건 중에는 골넣는 공격수와 막아내는 수비수 그리고 최종 골문을 막아내는 골키퍼의 역량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런면에서 현재 연령별 대표팀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이승우를 비롯한 공격자원에선 어느 정도 성공적인 수확을 거두고 있다고 보고 미들이나 수비 자원 또한 어느 정도는 확보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골키퍼 쪽으로는 국내 유스 자원을 빼고 해외 인정받는 클럽의 유스자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정보를 갖고 계신 분 나눠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래 링크는 스포츠경향에 실린 최근 25년간 축구 골키퍼 랭킹 100위 안에 한국의 이운재 골키퍼가 유일하게 77위에 랭크 되어있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sporcle.com/games/BaronZbimg/iffhs-worlds-best-goalkeeper-top-10-ranking-2000-2011
뜬금없이 남북 골키퍼 답이 없다고 올린 글에 대해 한국 골키퍼가 강점이라고 하는 반론들을 듣고 나만 모르는 사실이 있었나 해서 한번 찾아봤네요. 현재 국대 골키퍼들을 포함해 과거 25년간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운재 골키퍼가 세계 77위인데 이 정도 골키퍼 능력으로 월드컵 4강 간것도 대단한 행운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큰 국제무대에서 4강이상의 결과를 꾸준히 낼 수 있으려면 공격, 수비 자원 못지않게 훌륭한 골키퍼 자원도 계속해서 발굴 육성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