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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0 14:35
[잡담] 축협의 골든에이지 주제별 프로그램 맘에 든다.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1,323  


올해는 ‘압박 속에서의 기술 향상’을 주제로 1 대 1 능력 및 패스와 볼 컨트롤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국 축구 ‘백년대계’로 표현되는 대한축구협회의 장기적 인재 육성책이다. K리그 유스 시스템이 18세 이하(고교생) 위주라면, 골든에이지는 8∼15세(초·중등생)에 초점을 맞춘다. 골든에이지는 지난해 3월 시작됐다. 축구협회가 2013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축구 강국의 유소년 육성 정책 사례를 조사·분석한 뒤 한국형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 게 골든에이지다. 연간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골든에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3단계 피라미드형 훈련 및 선발 방식. 1단계 교육은 21개 시·도 지역센터에서 진행되며 축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훈련을 실시한다. 지역 지도자와 축구협회가 파견한 지도자가 함께 개인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2단계 교육은 지역센터를 통해 1차 검증된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하며, 5개 광역센터에서 연간 2회 전술 위주의 훈련을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는 축구협회 영재센터에서 진행된다. 2단계를 거쳐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간 2회 합숙훈련을 한다. 기술과 전술의 심화 과정이다. 3단계 과정은 3∼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과 중앙을 연결해 미래의 국가대표로 육성하는 게 골든에이지의 목표다. 엘리트 위주로 1회 선발에 그쳤던 종전 초·중등생 상비군 체제와는 규모와 내용에서 큰 차이가 있다. 초·중등생 상비군 체제로 운영되던 2013년 400명에 불과하던 참가인원이 지난해엔 4575명으로 늘어났다. 



출처:사커라인


항상 느낀거지만 우리는 압박은 그래도 수준급인데 탈압박이 문제였고 그거 종종 제가 이야기했었죠.

축협이 제대로 일을 하는거 같네요. 주제별로 프로그램 짜는 것도 맘에들고 이번 주제도 맘에 들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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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5-10-20 14:37
   
파벌 그런거 다 떠나서 유소년문제만큼은 거의 모든 축구인들이 잘 꾸려나가고 있죠. 심지어 그렇게 욕먹던 조중연도 유청소년클럽리그와 유소년시스템은 잘 정비했고 기틀도 마련했었고, 역시나 그에 못지 않게 욕먹는 황보관 역시 한국에 제가 알기론 거의 처음으로 8대8 축구의 중요성 알림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죠.
막장소년 15-10-20 14:43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될거 같네요.
잘해서 해외나가는 선수는 상관없지만,
국내에 있는 선수들도 아직 어린데.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두게 다른나라선수들과의 시합도
많이 참여할수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티오 15-10-20 14:47
   
축협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잇었군요
아안녕 15-10-20 14:49
   
국대경기인가 보는데 해설자가 가볍게 이 이야기를 언급했다고 하더군요
자세한건 오늘 처음 보네요
파연 15-10-20 14:53
   
애들 키우는것 만큼은 차근차근 잘 해나가고 있네요..
slayer 15-10-20 15:01
   
한 나라의 축구기조라는게 자국리그를 바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축구의 뿌리는 K리그라는 말을 하는거고요. 마치 스페인 선수들이 라리가 스타일의 축구를 하고 독일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거처럼요.

과거 히딩크의 벌떼축구가 월드컵에서 큰 성과를 얻은 이후 K리그의 화두는 "압박"이였습니다. 조직적인 압박으로 상대팀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못하도록 막는거였죠. 이후로 끊임없이 조직적인 압박에 대한 집중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성과는 거두었다고 봅니다.

이젠 체력을 십분활용한 압박축구가 전세계적으로 궤도에 오른 이상 '압박'에서 '탈압박'으로 화두가 바뀌고 K리그도 마찬가지로 탈압박에 대한 집중을 해야 할 때 축협의 유스 프로그램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팔복 15-10-20 15:05
   
현실을 모르시는군요 .. 학원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없고 골든에이지에서 파견오는 지도자들도 프로그램이 아직까진 미흡합니다. 그리고 현재 지도자들 감독 코치 아들을 올려보내는경우가 많아요. 학부모 인맥이 강한 아이들도 차출보내구요 ..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요즘 학원지도자들 대놓고 레슨받으라고 할정도입니다 === 요즘 학부모들 허리가 휩니다 .. 학교 회비 몇십만원 축구 기본기 배우게 레슨비 몇십만원씩 나감 대회 나갈때마다 돈나가고 우승이나 승리할때마다 따로 수당 나가고 휩니다 휘어요
     
만원사냥 15-10-20 15:08
   
뭐든지 한번에 다 바뀔수는 없죠. 그 인프라 빵빵하다는 스페인도 30여년 걸린 일입니다. 우린 이제야 그 비스무리한 골든에이지 시작했구요. 그리고 일부와 전체는 구분해야하며... 또한 어떤 종목도 우리나라에서 대학보내려면 돈 안들어가는 게 없죠. 뒷돈 줘서 실력 안되는 애들 출전시키거나 진학시키는 것이 아닌 회비는 정말 동문회가 빵빵한 학교 아닌 이상... 당연히 필요하죠. 그 축구전문학교라는 신갈고 백암중 등도 한달 회비 엄청나죠.
     
웃기는축구 15-10-20 15:11
   
제가 듣기로도 프로산하 유스팀이 아니면 부모님 뼈골빠지는 수준이라고 들음.  수원이나 서울유스들 보니까 기술이나 기본기는 외국인 코치들이 1대1로 가르치던데,, 학원축구 뒷바라지 하는 부모들은 그정도 하려면 집 팔아도 모자를듯하네요.
그럴리가 15-10-20 15:08
   
프로그램이 완벽하면, 유스 걱정할 필요 없죠. 현실을 모른다기보다는 내가 관계자가 아니니
실정을 모른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개팔복님이 어떤 분인지 저는 모르겠으나
저렇게라도 틀 잡고 계획잡고 진행하는게 맘에 든다는 겁니다. 어차피 저런 식으로 진행은 해야되는거라서.
막장소년 15-10-20 15:15
   
진짜 우리나라도 어릴때부터 점 국제대회점 많이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어려서 유럽등 좀 한다는 나라들이랑 붙으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데 도움될거 같은데...
     
만원사냥 15-10-20 15:16
   
가끔 독일하고는 U14~15 나이대에서 교류전은 하더군요. 올해 우리 나라에서 했으면 내년엔 독일에서 하는 식으로;;;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