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압박 속에서의 기술 향상’을 주제로 1 대 1 능력 및 패스와 볼 컨트롤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국 축구 ‘백년대계’로 표현되는 대한축구협회의 장기적 인재 육성책이다. K리그 유스 시스템이 18세 이하(고교생) 위주라면, 골든에이지는 8∼15세(초·중등생)에 초점을 맞춘다. 골든에이지는 지난해 3월 시작됐다. 축구협회가 2013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축구 강국의 유소년 육성 정책 사례를 조사·분석한 뒤 한국형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 게 골든에이지다. 연간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골든에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3단계 피라미드형 훈련 및 선발 방식. 1단계 교육은 21개 시·도 지역센터에서 진행되며 축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훈련을 실시한다. 지역 지도자와 축구협회가 파견한 지도자가 함께 개인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2단계 교육은 지역센터를 통해 1차 검증된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하며, 5개 광역센터에서 연간 2회 전술 위주의 훈련을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는 축구협회 영재센터에서 진행된다. 2단계를 거쳐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간 2회 합숙훈련을 한다. 기술과 전술의 심화 과정이다. 3단계 과정은 3∼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과 중앙을 연결해 미래의 국가대표로 육성하는 게 골든에이지의 목표다. 엘리트 위주로 1회 선발에 그쳤던 종전 초·중등생 상비군 체제와는 규모와 내용에서 큰 차이가 있다. 초·중등생 상비군 체제로 운영되던 2013년 400명에 불과하던 참가인원이 지난해엔 4575명으로 늘어났다.
출처:사커라인
항상 느낀거지만 우리는 압박은 그래도 수준급인데 탈압박이 문제였고 그거 종종 제가 이야기했었죠.
축협이 제대로 일을 하는거 같네요. 주제별로 프로그램 짜는 것도 맘에들고 이번 주제도 맘에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