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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2 11:56
[잡담] 청춘FC 진짜 마음에 안드네요.
 글쓴이 : 별토리
조회 : 2,966  

 
10월 14일에 K리그 챌린지에서 각팀 주전들을 2명씩 뽑아와서 청춘fc랑 경기를 시키겠답니다. 정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KBS는 정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나봅니다. 그리고 이걸 수락한 프로축구연맹은 무뇌인거 맞죠? 하아...
10월 6일날 fc서울이랑 청춘fc 붙는건 fc서울이 2군+유스 선수를 내니깐 그렇다고 쳐도 챌린지 주전급 선수들이랑 경기를 한다뇨;; 지금 승격을 위한 순위전쟁이 한참 치열할 때인데... 청춘fc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은 제가 위에 올린 기사에 있는 댓글 중 하나입니다. 이 댓글이 정말로 공감이 되네요.
 
청춘fc.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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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7 15-10-02 12:00
   
애초에 티비로 나오는 프로그램에 리얼리티란 있을 수 없죠
시청률을 끌어와야 되는건데..
회원입니당 15-10-02 12:01
   
뭐 좋게생각합시다. 챌린지선수들 공중파타는 기회얻은것도 나쁠건없으니까요

챌린지선수들도 소개해주고 편집이나 잘해줬으면 하네요
휴머노이드 15-10-02 12:01
   
좋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tv에 축구관련 예능 오락 프로그램이라서 시청자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죠

이런 프로그램 하나가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죠

장기적으로 볼때 이런 프로그램이 장수할수록 축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니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것이죠
별토리 15-10-02 12:03
   
네 제가 님들 생각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중요한 승격을 위한 순위싸움을 하고있는 때인데 왜 하필 지금 하냐는 거죠. 시즌 끝나고 하면 저도 이렇게 욕을 안할 껍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런짓을 하니깐 화가 난 거죠.
아안녕 15-10-02 12:03
   
청춘이라는 단어만 가지고 저러는 건 좀...
만원사냥 15-10-02 12:04
   
좀 아쉬운 부분이죠. 정말 청춘FC의 선수들을 위했다면;;; 챌린지 각팀의 2~3명의 선수들이 아니라 챌린지나 클래식 혹은 내셔널리그 등의 스카웃담당자나 감독들을 초청해서 저들이 뛰는 모습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장을 열어야 할 것인데;;;

또한 저 시점은 바로 정규리그에서 한참 승격플옵싸움이 한참일 중요한 시기인데;;; 물론 승격플옵에 대한 가능성이 적어진 팀들이야 그렇다쳐도... 대구나 서울이랜드나 수원FC 등은... 저 청춘FC에 참가하는 선수들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한 시점인데;;; 아쉽네요.

그리고 나름 축구를 보고 생각하고 걱정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조차도 아직 리그에 대한 개념이나 생각이 저정도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 현실같네요.
휴머노이드 15-10-02 12:07
   
특정 리그나 구단 팬이라면 열받을 일이죠
특히 강등이나 승격에 가까운 팀이라면 선수하나 하나 소중하니까요

전체적인 축구의 발전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밀어주는것도 무조건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양쪽다 정답을 나눌수는 없지만 청춘fc 프로그램이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니까요
만원사냥 15-10-02 12:07
   
암튼 챌린지도 청춘FC 못지 않게 절박한 선수들이 많이 모인 곳이고, 또한 절박한 사정을 안고 팀이 운영되는 곳이 많은 곳이죠. 이번엔 어쩔수 없는(KBS가 그나마 9시 스포츠뉴스에 지속적으로 K리그 노출해주고, 공중파중계도 해주는 상황) 이유가 있었겠지만... 만약 후에 또다시 비슷한 프로를 하게 된다면, 리그 일정에 그것도 막바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피해줫으면 하네요.

청춘도 청춘이지만, 챌린지도 청춘이다
아르곤 15-10-02 12:08
   
저들도 청춘이지만 승격을 위해 싸우는 선수들도 청춘이죠.
이오스 15-10-02 12:09
   
챌린지 리그팀입장에서는 기분안좋지만.. 뽑히는 선수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될수도있죵.. 상대팀 플레이 장면은
많이 안보여주겠지만..팀웍도 안맞을거고
프로팀이랑 할땐 2군이랑 어차피 붙은거라 신경안썻는데 2명식 차출은 좀 아니긴해요 ㅋㅋ
별토리 15-10-02 12:15
   
제가 한마디만 덧붙이겠습니다. 청춘fc로 K리그 홍보효과가 있다고 하셨지만 아닙니다. 거의 그런 효과가 없어요. 단적인 예로 들어드리자면 저번 2003년때였나 수원 vs 바르셀로나 친선경기를 열어서 K리그를 홍보하려고 했는데 K리그 욕만 엄청 얻어먹었습니다. 왜 욕 먹은지 아시나요? 수원이 K리그 팀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수원이 이겼는데 사람들이 하는소리가 바르셀로나 여기까지 원정와서 힘든데 수원은 왜 바르셀로나를 이겼냐 이러면서 욕먹었죠. 그럼 만약 수원이 지면 어떻게 될까요? 역시 게이리그 클라스 이러면서 욕먹었겠죠. 청춘fc도 마찬가지입니다. K리그 홍보효과는 개뿔 욕 안먹으면 다행이지요. 저번에도 청춘 vs 성남 경기에서 성남이 져서 성남이 오히려 일부 청춘 팬들에게 욕먹었고요.
     
휴머노이드 15-10-02 12:26
   
청춘fc 경기하던날 관중석이 어떗는지 모르시는군요

반짝 효과라고 해도 tv의 영향력은 그만큼 엄청납니다
     
휴머노이드 15-10-02 12:27
   
          
별토리 15-10-02 12:50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관중석에 앉은 사람들이 다 청춘을 응원하는 사람들 아니었나요? 그 사람들이 K리그 팬이 될 확률은 아주 극소수라고 봅니다.
               
휴머노이드 15-10-02 12:58
   
축구에 관심가지기 시작하는게 굉장히 중요하죠

프로그램 파급력이 그만큼 대단한겁니다

처음에 별토리님은 축구 보기 시작할때부터 어디 구단 팬으로 바로 시작하지 않았듯이 말이죠
                    
별토리 15-10-02 13:11
   
일단 프로그램 파급력은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왜 청춘fc라는 프로그램 하나때문에 k리그챌린지 팀 전부가 희생을 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2군이면 몰라도 각팀 주전들 다 차출해 가서 경기를 한다는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97918 15-10-02 12:26
   
일기는 일기장에.......

본인 생각이 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음.
     
별토리 15-10-02 12:49
   
그럼 여기 축게는 제 생각을 올리면 안되는 곳인가요? 놀랍네요. 제가 남들 생각을 이해 안한다는게 아닌데 말이죠.
     
별토리 15-10-02 13:27
   
그리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증거는 있나요?
제가 한마디만 할께요. 당신이 K리그 챌린지의 팬 입장이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승격을 위해 순위싸움을 피터지게 하고있는데 갑자기 TV 프로그램 하나 때문에 우리팀 주전선수 2명을 빼간다고 생각해보세요. 화가 안나겠습니까? 지금 보니깐 오히려 당신이 자기 생각이 답인 것처럼 행동하시네요.
weakpoint 15-10-02 12:28
   
????? 안하면 되는걸 응하는거 보면 원하는게 있는거임.  홍보던 뭐든..
zetbit 15-10-02 12:52
   
팀들도 바쁜 상황이지만 챌린지리그와 축구붐을 위해 대승적으로 허락한 것 같아요.. 그나마 축구관심없던 사람들도 관심갖게 되고 경기장으로 찾아와야 축구가 발전하는 것은 맞으니까요..
특정 팀에서 빼오는 게 아니고 차라리 전팀에서 주전 빼오니까 어느정도 형평성에도 맞구요
축구도 결국 프로니까 경제적일 요인을 무시할 수없습니다.
     
별토리 15-10-02 12:55
   
근데 팀에서 선수를 차출해야한다면 주전선수보다 2군 선수들 차출하면 되지 않을까요? 왜 굳이 주전을 차출해서 가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클로2 15-10-02 12:57
   
아마 연맹과 챌린지 감독간 상호합의하에 경기가 잡은게 아닐까요;

이게 아니라면 챌린지팀 승강등팀에 해당하는 구단감독들은 반발하고 했을텐데

그런것도 없었고
     
별토리 15-10-02 13:06
   
만약 정말로 감독들도 이 경기에 합의했으면 전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감독은 자기 팀이 어떻게 성적이 잘 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행해야 하는 사람들인데 정말로 만약 이런 전력 이탈에 동의를 했다면 그 감독들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cafeM 15-10-02 13:32
   
전력이탈은 모든팀이 같이 있는 것이니깐요.

동의하에서는 가능하죠.
               
다르크시 15-10-02 14:11
   
모든 팀 아니고 상주는 차출 거부해서 빠졌습니다. 덕분에 안양과 경남은 한명씩 더 차출하게 됐죠.
시리타이야 15-10-02 13:14
   
청춘FC를 위해 그들이 못 뛰었던 꿈의 무대를 너무 하찮게 만드는 거 아닌가 싶어요.
뜨네기 15-10-02 14:27
   
원래 tv를 잘 보지않아 청춘fc도 한번도 제대로 본적없지만 얼핏 보기론 그냥 인간극장같은 컨셉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인거 같든데 아닌가여? 2002년 그 난리가 나도 반짝이었는데, 리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면서까지 그런 tv프로그램이 축구붐에 얼마나 영향을 준다고 그런걸로 축구붐을 얘기들 하는지 어이없네여. 그냥 방송사의 들이밀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개구신 15-10-02 15:08
   
일종의 챌린지 올스타전 같은거라 생각했는데,

같은 행사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도 많군요...
아니 왜 청춘FC 와 챌린지올스타의 대결을 두고 챌린지를 무시하는 거라 생각하는건지;;
크리그는 그나마 팬이라도 제대로 갖춰져있는 편인데 비해 챌린지팀들은 최근의 이랜드를 포함한다 해도 여전히 인기가 없어도 너무 없지 않나요? 그런 가운데 공중파에서 선수를 소개하고 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잇는건 좋다 봅니다. 일종의 축제이고 안방예능에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닌가요?
     
별토리 15-10-02 15:19
   
이건 챌린지 올스타랑 다릅니다. 왜 다르냐고요? 올스타전을 할 때는 올스타 브레이크라고 해서 2주동안 리그가 쉽니다. 그런데 지금 챌린지 리그가 쉽니까? 안쉽니다. 이게 엄청난 차이에요. 지금 챌린지가 10월 11일과 17일에 리그경기가 있는데 그 중간인 14일에 갑자기 tv 프로그램때문에 선수를 차출해가는데 이건 엄청난 전력손실이죠.
뭐 물론 선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겠죠. 근데 청춘fc에 한번 그 선수 이름이 소개되었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 이름을 기억해 줄까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르크시 15-10-02 15:55
   
다른 사이트에서 나온 비유를 들자면
수능이 한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고등학교에서 골든벨을 촬영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선 공부 잘하는 학생들 내보내서 학교 이름을 알리고 싶어해서 고3 학생들을 내보냅니다.
학생들 입장에선 방송도 타고 예능에 출연도 해 보고 좋은 기회 아닌가요?

방송 타는거 좋고 홍보하는거 좋고 다 좋다 이겁니다.
왜 지금하나요?
아까그넘 15-10-03 14:22
   
순위 경쟁 치열할때 부상의 위험만 있고 얻는것도 없는거 같아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챌린지리그라는 K리그 조차 안보는 사람들이 예능을 보면서
2부리그인 선수를 알게 되고 응원하게 되면 한국축구가 발전할수 있다고도 봅니다.
저번 방송에서 한선수도 자기도 청춘FC와 같다며 마지막으로 시험을 보고
경쟁율 500대1이였나 이쯤이였는데 이걸 이기고 뽑혓다고 했죠.
자신도 떨어졌으면 청춘FC에 지원했을거라며
그리고 그선수 그 경기에서 아주 멋지게 골을 넣었습니다.

항상 월드컵 후에만 반짝 축구관중이 많아집니다.
이 반짝 관중을 못잡고 다시 줄어들고 보는 사람만 보게 되는데

아는 선수가 있는 팀을 응원가서 보는거랑 모르는 선수만 있는 자기지역팀을
응원하는게 수준이 다릅니다.
안정환이 대우로얄즈 시절 그때 스타성으로 구단에서 많이 밀었지만
솔직히 실력도 있었고 다시 생각해보면 그때가 가장 잼있었습니다.

나쁜면만 보지 말고 좋으면도 있으니
좋은 쪽으로 할수도 있는데 굳이 이렇게 경기일정을 짜야 했나
라는 식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건의를 계속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