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 사이트 '조널마킹'을 만든 영국 칼럼니스트 마이클 콕스가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완벽한 만남이라고 평가했다.
콕스 또한 칼럼을 통해 "(손흥민의 경쟁자) 나세르 샤들리는 항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을 잘 이해하며 득점을 목적으로 한 위치 선정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면서도, "그러나 토트넘에 정말로 필요했던 선수는 바로 손흥민(but Spurs really needed a player like Son Heung-min)"이라고 밝혔다.
콕스는 "손흥민은 직선적인 공격수"라며, "그는 공을 드리블하며 순식간에 득점하는 위치로 들어갈 수 있다. 손흥민이 깊숙한 위치에서 공을 받아 문전으로 쇄도할 수 있다면, 케인이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해도 토트넘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는 케인이 오랜 기간 득점하지 못했다면 문제가 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있다면, 케인은 2선으로 내려와 연계에 집중할 때도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 이미 케인은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한층 더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 : 15-09-30 13:40
조회 : 3,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