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최근 언론 보도 및 기성용선수(이하 기성용)의 출장 빈도수를 고려한,
대부분 순전히 필자 본인의 개인적 상상력에 근거 함을 미리 밝혀둡니다.
- 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수술 후 순조로운 재활 중이었다.
- 아내 한혜진씨의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다.
- 이적 제의가 들어왔다. (유베, 런던 내 빅클럽 etc.)
- 국가/리그 까지 바뀌는 유베 보다는 런던 내 빅클럽이 기성용의 이적 소망 클럽이었다.
- 태어날 아이의 교육/환경문제 까지 생각한다면 아버지로서 당연한 결정. 이탈리아 보다는 런던, 누구라도 100%!
- 런던 내 빅클럽(XX날/X시 중 하나로 추정) 보다 유베가 애초에 더 높은 이적료를 제안해 왔다.
- 스완지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EPL 내 이적 보다는 타리그(세리아)로의 이적을 원했고 제시한 이적료로 봐도 그랬다.
- 따라서 스완지는 런던 내 빅클럽을 협상창구에서 제외한 후 유베만을 단독 상대하며 이적료를 조율했다.
- 클럽 핵심 플레이어의 이적이기에 스완지는 과감하게 베팅했지만, 유베는 그정도 까지는 줄 수 없다며 발을 뺐다.
-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런던 내 빅클럽을 배제한 채 유베만 상대하다 결렬된 이적협상에 대해 기성용은 섭섭해했다.
- 여기에 [부상 회복+A매치(귀국)+출산휴가(귀국)] 등등이 겹쳐서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 멍크는 이적 결렬을 지켜보며 직감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그를 지켜내기 어려우리란 확신이 들었다.
- 그가 없는 스완지를 대비해야 하는 멍크는 [이런저런 문제]로 공사다망한 그의 현상황이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 [이런저런 문제]로, 당분간은 그를 '서브(리그)-선발(컵대회)'로 기용해도 주변에서 납득하지 못 할 상황은 아니었다.
- 이 참에 쉘비-시굴손-콕 라인을 선발 가동하여 그가 없는 스완지를 대비해보려 했다.
- 어이 없게도, 하부 리그 클럽에 패하며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 겨울 이적시장(1월) 임박시 매물(기)을 더 많이 노출시켜야 하므로 10월 중순 정도 까지가 이런 기용방식의 마감시한이다.
- 10월 A매치 데이(10월 8일 예정) 이후에는 기성용을 더 이상 지금 방식대로 기용할 수는 없다. 시간이 없다.
■ 현재 이 정도 스텝에 도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상상?)이,
식전 부터 막걸리2+동그랑땡 한접시 맛나게 비우고 난 직후 불현듯 엄습하네요.
뭐 어디까지나 술기운을 빌어 말도 안돼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 거니까 그저 재미로 봐주시고 양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