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잡이 레프트백은 세계적으로 희소한 자원이다. 윤석영에 대해 러브콜이 적지 않게 있었다.
윤석영의 여름도 분주했다. 실제로 구체적인 접근이 있었다. QPR 코치 시절 윤석영을 좋게 본 스티브 매클라렌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이 레프트백 자원 보강을 위해 움직였다. 지난 시즌부터 윤석영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영입을 타진했다.
문제는 몸상태였다. 윤석영은 여름 휴가 기간 파주NFC에서 해외파 동료 선수들과 몸 만들기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영국 출국 직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QPR의 프리시즌 전지 훈련 일정에도 빠졌고, 이적 협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윤석영은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힌 8월 말까지도 회복하지 못했다. 즉시 투입 전력을 원했던 팀들이 줄줄이 손을 뗄 수 밖에 없었다.
윤석영 측에 따르면 뉴캐슬은 마지막까지 윤석영의 몸 상태를 살폈다. 윤석영은 2군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 올리기에 나섰으나 끝내 영입이 진행될 만큼의 수준을 만들지 못했다.
윤석영을 원한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에도 많았다. 헤르타베를린이 구체적으로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헤르타 역시 레프트백 포지션에 결원이 있었다. 그러나 당장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헤르타는 윤석영에 팀내 최고 연봉 수준의 조건을 들고 접근했지만 부상 복귀 및 실전 경기 투입 시점이 불투명해 끝내 손을 뗐다.
박주호가 떠난 마인츠05, 라흐만 바바가 떠난 아우크스부르크도 윤석영 영입을 QPR 측에 문의했다. 부상 중이라는 소식에 구체적 협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유럽 1부 리그 무대에 남을 수 있었던 기회가 여름 기간 부상이라는 악재로 사라졌다.
윤석영의 QPR 계약은 2016년 여름 만료된다. 오는 2016년 1월이면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오히려 이적료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새 팀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은 넓다.
뉴캐슬은 여전히 윤석영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윤석영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물론 이적을 위해선 건재한 기량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피파 랭킹 빨리 올리자~~~
이적 시장 전까지...ㄷㄷㄷㄷㄷ
근데 아욱국도...헉~~~
만약에 영입했으면 4명이 한 팀..
오~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