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1로 이기고 있다고 패스 설렁설렁 하다 먹히는 거만 봐도 정신 상태가 제대로 안 되어있는 게 보이죠.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말리는 건 이런 부분들이 클 겁니다.
일본한테 특히 강한 것도요.
우리나라는 역사적 문제로 일본이 아무리 약해도 일본한테는 한 골도 먹히기 싫어해서 방심을 잘 안하게 되지만 파나마 같은 70위권 팀한테는 방심할 이유가 차고 넘치는 거죠.
심지어 비기고 있어도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 것 같더군요.
이 점을 어떻게 이끌어 내어 상쇄시키느냐가 국대 감독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