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꿈에서 볼 수 있는 팀이 완성됐다. 201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영국 BBC는 3일(현지 시간)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베스트 11 선정에는 11만 5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
4-4-2 포메이션을 선택한 사람은 절반 이상. 포백을 고른 사람은 77%에 달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미드필더진은 필리피 쿠치뉴(리버풀)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다비드 실바(맨시티), 에덴 아자르(첼시)로 구성됐다. 포백은 카일 워커(맨시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마르코스 알론소(첼시)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꼈다.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는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무려 90%의 지지를 받았다. 더 브라위너는 2017년에 18개의 도움을 올렸다. 볼 터치는 3,405회로 프리미어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았고 패스(2,556)는 2위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포함해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비드 실바와 카일 워커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첼시도 마찬가지로 3명이 뽑혔다. ‘슈퍼 크랙’ 에덴 아자르와 마르코스 알론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해리 케인은 78%의 득표로 2위를 차지했다. 케인은 2017년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52경기에 나서 56골을 넣었다. 베스트 11 가운데 잉글랜드 출신 선수는 케인과 워커뿐이었다.
맨유 골키퍼 데 헤아는 세 번째로 많은 득표율(75%)을 기록했다. 데 헤아는 맨유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와 첼시, 토트넘, 리버풀, 맨유를 제외한 구단에서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