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5일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여름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손흥민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차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부터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기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새 시즌 개막을 맞는 시기와 겹친다. 때문에 토트넘이 반드시 차출에 합의해야지만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다. 손흥민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원했지만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안 그래도 오늘 오전에 홍명보 전무와 이야기를 나눴다. 협회에서도 뛰고, 감독도 직접 구단을 찾아가 정성을 기울이자고 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와일드카드 후보들 특히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구단에 정성을 들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제18회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올해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