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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에 자리한 시민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축구 전용 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1948년 개장한 대구 시민운동장을 축구 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해 2019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사업 계획이 확정된 상황이다. 조 사장 역시 "대구 축구 분위기가 많이 활성화됐다. 대구 시민운동장 부지에 전용 구장 건설 계획이 거의 가시화된 상태다. 다음 달 미국으로 넘어가 MLS(메이저리그 사커) 클럽의 축구 전용 구장을 실사한 후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시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구 전용 구장만 생기는 게 아니다. 조 사장은 "구단이 창단된 지 10년이 됐는데, 훈련 구장과 클럽하우스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연습 구장 2면을 확보한 상태이며, 클럽하우스 역시 조감도가 나온 상태"라고 소개했다. 대구는 축구 전용 구장과 함께 오랜 숙원이었던 클럽하우스를 대구 스타디움 인근에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장은 "대구는 좋은 축구를 해 팬들에게 어필하려고 한다. 구단 창단 이후 10년 동안 어떤 것도 조성돼 있지 않던 시설 인프라를 잘 구축하려는 이유"라며 이번 사업 계획 배경을 설명했다. 창단 후 줄곧 1부리그 하위권 혹은 2부리그를 전전했던 대구가 보다 강한 팀으로 거듭나 지역민에게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설적 기반을 다지는 데 이번 사업 계획의 의의가 있다는 얘기다.

행정적 면에서 분위기가 좋아지니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다. 이영진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에서 승점 36(10승 6무 3패)로 상주 상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승격 가시권에 줄곧 자리하며 K리그 클래식 복귀 역시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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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잘 지어주길~

조광래 사장님 홧팅~ 그리고 대구시장님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