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우레이. 오프더볼 움직임 괜춘. 문제는 그게 끝. 슈팅타이밍도 느리고 볼터치도 투박하고.. 사실 볼잡을 기회조차 별로 없었음. 발렌시아가 리그 최소실점 팀인 만큼.. 다른 약팀만나면 또 모름. 빠른 공수전환에 애먹는 느낌.. 후반되서는 체력방전인지 보이지도 않음. 대략 풀타임으로 시즌뛰면 3~4골쯤 넣을지도? 그만큼 주전기회 받긴 힘들겠지만..
발렌시아는 기본적으로 압도하는 경기였는데.. 공격패턴은 사이드에서 원투주고 들어가서 크로스... 나름 날카로운 장면도 몇차례 있었으나.. 중앙이 너무 안좋음. 골기회 다놓침.. 어제 파레호도 결정적인거 둬번 날리고.. 크로스 질은 괜찮음.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이 자리잡기는 좀 힘들꺼 같음. 딱 주포지션이 파레호랑 겹쳐서.. 딴위치에 뛰기엔 오프더볼 느린게 좀 걸림.
발렌시아 전술이 딱 그거 하나라.. 사이드파고 크로스 하는거.. ㅇㅇ 결국 크로스를 잘 올리든, 뚝배기를 잘쓰든 해야하고.. 이강인이 뚝배기 유형은 아니니 크로스 올리는 건데.. 발렌시아 선수들이 객관적으로봐서 크로스를 못올리진 않음.. 이강인도 크로스 잘올리지만 크로스 올리는 위치까지 원투주고 가는 건 토레스나 이런애들보다 좀 밀리고.. 이런 원패턴 팀에서는 창의성이 발휘될 껀덕지도 별로 없고.. 임대가서 이스코 테크타는 게 젤 좋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