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에 뿔난 발렌시아 현지 팬들.."안 쓰는 이유가 대체 뭐야"
https://sports.v.daum.net/v/20190218070224729?rcmd=rs&f=m
하지만 다시 한 번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자 현지 발렌시아 팬들 역시 토랄 감독의 전술과 이강인의 연이은 결장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 팬은 자신의 SNS에 "나의 가장 큰 걱정 거리는 토랄 감독이 이강인을 하나의 옵션으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큰 논쟁거리이다. 발렌시아의 미래가 달려 있는데 그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팬들 역시 "에스퍄놀전의 가장 큰 문제는 카를로스 솔레르, 이강인, 하우메 도메네크가 모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거나 "발렌시아는 헤타페전서 이강인을 최연소로 데뷔시킨 다음 5경기에서 한 번도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감독의 용병술을 비판했다.
한 팬은 "나는 이강인이 오늘 같은 경기에 1분도 뛰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그를 안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에스퍄놀전서 발렌시아는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일부 매체에선 발렌시아 구단이 약속과 달리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 않자 이강인이 임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 발렌시아 팬은 "나는 이강인이 그저 그의 순간을 기다려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게 너무 늦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