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 밀란의 중국 매각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제 최종 조율만 남겨놓은 상태다.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6일(한국시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서 "밀란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이에게 넘겨주었다"라며 "중국기업들이 이끄는 투자 그룹에 향후 2년 동안 최소 4억 유로(약 5153억 원) 지급해줄 것으로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제 밀란의 매각 작업은 최종 조율만이 남았다고 한다.
밀란은 최근 몇 년 동안 성적 부진으로 인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2012-13시즌 3위라는 성적을 끝으로 밀란은 2013-14시즌 8위, 2014-15시즌 10위를 기록하며 끝없는 추락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유럽 대항전과도 멀어지며 구단 재정 불안까지 초래했다.
지난 2015-16 시즌 시작 전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밀란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어 팀 리빌딩에 나섰다. 하지만 한 순간에 무너진 팀을 일으키기는 힘들었다.
밀란이 매각됨에 따라 30년을 이어온 베를루스코니 회장의 시대도 저물게 됐다. 1986년 AC밀란을 인수한 뒤 구단의 황금기를 함께 한 베를루스코니 회장이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36360
그러하군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