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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A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축구선수 출신의 김태륭 KBS 축구해설위원은 ‘풋볼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양측이 모두 변화해야 할 시기라고 했다. 그는 “일하는 동안 1년에 평균 2~30건의 도핑양성이 나왔다. 거의 개인종목이고 축구와 같은 구기 종목은 거의 없었다”면서 “하지만 트레이너가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선수들이 이 부분을 자각하며 스스로 금지약물을 피하지 않으면 이러한 사건이 다시 나올 수도 있다”라고 했다.
김 위원은 연맹이나 KADA 차원에서도 다시 전략을 짜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반도핑 교육을 가보면 이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선수도 있다. 이제 접근 방법을 바꿔야 한다. 홈페이지에 와서 검색하는 것도 어렵거나 번거로울 수 있다. KADA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선수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강수일 개인의 잘못과 기행 탓으로 돌리면 해결은 좀 더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재발 방지 차원에서는 좋은 일이 아니다. 강수일의 책임과 현재 연맹, 축구계 그리고 한국 스포츠계의 책임을 함께 물어야 한다. 축구계에서는 아직 큰 사건이 없지만, 호기심으로 다이어트약을 복용하거나 감기약을 잘 못 복용해서 선수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K리그도 강수일 사건을 통해 도핑에 대한 의식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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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연맹에서 징계는 15경기 출장금지이고 (재발시엔 1년, 그 후엔 영구제명) 곧 축협 차원에서도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15경기 이후로 될지 아니면 겹쳐서 징계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 크게 반성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