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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말의 이운재의 모습입니다.
2002년에는 그야말로 '영웅'이었죠...
2006년도에도 살쪘다가 욕 바가지로 먹고
물(물? 술?)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 드립치며 죽어라 빼서
그럭저럭 대표 골키퍼 자리를 지켰었죠.
그런데 2010년? 더 살쪄서 굴러다니다시피하고 점프도 못하는 이운재를 코칭스텝들이
죽어라 밀어주고 기다려줬는데 결국 다이어트 실패...A매치 평가전 경험치 혼자
독식하다가 정성룡에게 본선거의 다되서야 물려줍니다.
정성룡이 그때도 못했지만 지금처럼 욕만 먹던 시절도 아니고 수비진들하고
호흡 좀 더 맞출 실전 감각이 있었다면 어이없는 실수는 좀 줄었을수도 있겠죠.
여하튼 지금 정성룡이 못막을거 같으면 손도 안뻗고 쳐다보다가 나라잃은 표정이 공식이라면
당시 이운재는 점프도 못하고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공들어가는거 확인하고 짬밥으로
수비수들에게 버럭버럭 화내는게 공식이었습니다.
항상 키퍼가 취약했던 우리 국대에 가장 안정적이고 재능있고 냉정했던 키퍼가
이운재라고 저도 생각하지만 2010년 뚱뚱한 이운재 주전 빼라고 했다고 축알못 드립?
그건 아니라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