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아니면 도
딱 이 두개가 지배적인 게 국내축구 팬들의 현주소.
그냥 그래 못났어 못났는데 난 그래도 응원하고 있어 딱 이정도선에서만 인정하고
남에게 강매하지 말고 남이 까도 그냥 내가 못났으니까 화는 나고 억울해도
그 사람들이 못난걸 못났다고 하는건데, '야! 얌마! 그래도 그정도까지 못나진 않았어'
이정도 애교스러움은 귀엽자음?
근데
'야! 우리가 얼마나 잘났는 줄 알아?! 이 축알못들아!'
자존심만 너무 높음..
이게 벌써 몇년째인거 같음?
꽤 오래~~~ 된 사고방식임. 차라리 옛날에는 그래 우리 못나긴 했어. 그래도 우리것이니까
좋아해주지 않으련? 이런 귀여움이라도 있었는데 요샌 그런 것도 없고
콧대만 엄청 높음..
더 안좋아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