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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8 22:53
[잡담] [분데스리가 잔류 매치]14위 함부르크 v 16위 프라이부르크
 글쓴이 : 인정어인정
조회 :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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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9일 새벽 3시 30분

투헬 영입 실패 후 급하게 데려온 브루노 라바디아

슈투트가르트에서 재작년 경질 당한 후 한동안 쉬다가 다시 함부르크 감독으로 복귀..

29경기에서 16골 넣는 골가뭄, 스위스 국가대표인 주루와 베라미의 설전, 5연패를 당하고 있던 함부르크 입장에선 강등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하고 있었는데

라바디아가 부임 후 2승 1패(1패는 유로파리그 노리던 라이벌 브레멘과 노르트 더비에서 아쉽게 1:0 패배)

29경기에서 16골을 넣던 클럽이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2연승을 기록 중.

그 중심에는 지난시즌 팀의 주포였던 라쏘가와 6년만에 팀에 복귀한 이비챠 올리치, 이번시즌 앞두고 펼쳐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였던 그로이터 퓌르트의 에이스이자 함부르크가 잔류가 성공한 후 얄밉게 빼온 졸탄 스티버가 있습니다.

팀의 6연패를 끊은 홈에서의 아욱스부르크전에서 라쏘가는 6개월만에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골 사냥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 이비챠 올리치 역시 전반기엔 볼프스부르크에서 노익장을 과시 했지만 친정팀 함부르크에 복귀 후 이상하리만큼 복귀골을 신고 못 했는데 아욱스부르크전에서 뒤늦은 복귀골과 선제골을 기록
그리고 두개의 골을 만들어낸 윙어 졸탄 스티버.

상대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동기부여가 강한 아욱스부르크여서 승리가 더욱 더 값졌고 이어지는 마인츠와의 코파스 아레나 원정에서도 운이 좋게 상대 미드필더 율리안 바움가틀링거의 자책골로 리드를 가져갔지만 유누스 말리에게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마무리 짓나 싶었는데

라바디아가 부임 후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기회를 받는 고이코 카챠르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

카챠르는 어린 나이에 헤르타 베를린에서 루시앵 파브르(現 글랏드바흐 감독)감독 아래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2010년 기대를 받으며 함부르크와 5년 장기계약을 맺으며 입성했지만, 기대이하의 활약으로 성장이 더뎌졌다는 평가와 2012년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시즌엔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 이적,
계약기간 또한 올시즌을 끝으로 종료 되므로 구단과 선수측에서도 재계약 의사가 없어 이별하는 분위기 였는데 라바디아 감독 부임 후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활약하며 팀 2연승에 큰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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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챠르의 멋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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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거두며 강등권에선 탈출 했지만 꼴찌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차이는 4점이고 실질적으로 강등을 당하는 17위와의 승점차이는 1점 밖에 안되므로 이번 홈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입장.

상대 역시 함부르크와 같이 잔류를 위해 경쟁하는 프라이부르크.

함부르크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시즌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에서 기대를 걸고 영입한

스위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아드미르 메흐메디가 전반기에 달랑 1골만 기록하는 대단한? 활약을 기록하여

전반기 종료 후 리그 휴식기에 도르트문트에서 자리를 못잡던 한국 국가대표 지동원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지동원은 유럽무대에서 성공을 위해 가장 자신감을 많이 주었고 활약을 한 익숙한 친정팀 아욱스부르크로 이적..

그래서 급하게 영입한 선수가 전 2부리그 에네르기 코트부스에서 득점왕을 하고 바이에른에 입성해서 실패를 맛보고 브레멘으로 이적 후 다시금 실패를 한 닐스 페터센..

누가 온들 메흐메디보다 낫겠지 하고 지켜봤을 심정인 프라이부르크 팬이였지만 영입은 성공에 가까웠다!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조금 주춤하다가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중

후반기에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7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자 자리에 오른 닐스 페터센

페터센이 골을 다시금 기록하는 점이 프라이부르크에게는 다소 위안이지만

지난 라운드 잔류를 위한 중요한 매치업이였던 홈에서 파더보른을 상대로한 경기에서

페터센이 선제골을 기록하여 좋게 흘러가는 듯 싶었으나 파더보른의 글랏드바흐에서 임대를 해온 잊혀진 유망주 루카스 룹에게 후반에 두골을 연속으로 내리맞으며 패배..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분위기는 2연승을 기록한 함부르크가 더 좋다고 볼 수 있고 홈에서 치루는 경기인 만큼 함부르크가 승리를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경기 보려고 알람 맞춰놓고 잘까 고민 중.. 국내 중계 없어서 화질이 박지성, 이영표 아인트호벤 시절 경기급일텐데 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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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 15-05-08 22:54
   
함북이 꼴등인줄 알았는데 강등권끼리 승점차이가 얼마 안나네요
     
인정어인정 15-05-08 22:56
   
3주전만해도 어느정도 포인트 차이가 있었는데 하노버가 14경기 무승, 프라이부르크도 4경기째 무승, 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와 절망속에 있다가 최근 승리를 기록해서 포인트 얻고 함부르크 역시 악몽의 6연패 기간을 벗어나 최근 2연승으로 승점 을 얻는 등 여러가지 복잡한 사연으로 저렇게 됐어요.
          
아안녕 15-05-08 22:58
   
하늘이 돕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부르크 드디어 첫 강등이구나 했는데
1부리그의 신이 돕나보네요
반가사유 15-05-08 22:55
   
제가 예언하건데...알람맞춰놓고 볼정도로 재밌을리는 없습니다
누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느냐 대결인데 그거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지만서도 알람까지맞춰놓고 일어날정도는아닐겁니다
     
인정어인정 15-05-08 22:57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안보면 재밌을 것 같고 보면 하품만 나올 것 같고
          
반가사유 15-05-08 22:59
   
그냥 하이라이트만 보시는게 속편할듯 ㅋㅋ
눈팅차니 15-05-08 23:23
   
이런 경기가 재밌는...
전 레바뮌 타령이나 황족첼시니 맨시니 이런 팀들 너무 나하고 유리되서 좀 그런....
강등 더비가 더 재미있을 듯한...
햄버거는 자주 보던 팀이라 더 반가운....
아무튼 이 경기 소개해줘서 감사...진정한 축빠같은
화뱃 15-05-09 01:19
   
진짜 단두대 매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