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를 흔히 드리볼형의 스타라 생각하면 곤란할듯..
제가 생각할 때는 메시는 드리볼보다는 패스와 돌파 그리고 킥을 우선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드리블은 옵션이고요.
그래서 메시의 플레이를 보면 드리볼에 대한 의존보다는 동료들과의 호흡과
공간장악에 대한 플레이가 대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런 점 때문에 아르헨티나 국대에서는 그동안 좀 소원했던 거 같고요.
메시를 받쳐줄 선수가 거진 없으니..
메시는 기존의 펠레나 마라도나, 호나우도, 요한 크루이프 등과 다르게 자신의 개인기에만 의존하고
그 개인기를 주무기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아니라 자신 못지 않은 동료들을 잘 이용하고
그들과의 연계를 이용한 플레이로 세상을 호령하는 선수라 봅니다.
그런 지능적인 축구플레이는 역사상 최고라 보고요..
그런 점에서 메시는 펠레, 요한크루이프, 마라도나, 호나우도 못지 않은 전설이라 생각합니다.
메시는 드리블러 맞고요. 펠레나 마라도나 이런 선수들도 당연히 주변 선수들과 함께한 선수들입니다.
호나우두는 인터밀란 시절에서 플레이메이킹을 좀 했었고 국대에서도 좀 했었으며, 말년 코치아란스에서
플레이메이커처럼 뛰었죠.(프리롤 같은데 음)
메시가 왜이리 드리블을 잘하냐는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서도.....
개인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인생최고의 하일라이트를 매번 찍는다는건 과장되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다른 선수들 안에 펠레 마라도나 같은 오래된 레전드는 제외하더라도
다른 레전드도 포함되어있는 거라서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조지 베스트만 해도 메시처럼
드리블로 무쌍 찍던 선수였고... 뭐 하여간 그렇습니다. 그만큼 메시가 잘하는 거겠지만
너무 다른 선수들을 바보 취급하는거 같아서 별로 맘에 안드는 찬양 문장의 하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