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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6 00:38
[잡담] 손흥민 제대로 활용할 국내감독도 없는데 이승우라고 잘쓸까요.
 글쓴이 : 리차일드
조회 : 1,071  

솔까 박지성 은퇴한 이후로는 강팀만 만나면

뒤가무서워 역습때도 꼬랑지내리고 뒤만 지키는 축구인데..

손흥민한테 유일하게 찔러줄 선수는 기성용 혼자뿐..;;

안익수 감독 케이리그안에선 좋아하긴 하는데 역시 세계레벨 감독에게는 영 못미치는 감독이란건 맞죠..

k리그도 외국인감독이 많았을 당시에 기존 3백인 주류가 4백으로 이동하는 둥 공격전술이 많이 발전했는데..

요즘 케이리그는 팀수가 줄어들어도 해가 지나먄 지날수록 개싸움느낌이 많이 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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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 15-05-06 00:40
   
K리그가 뭐 원래 소문난 개싸움 리그임.
격투게임으로 따지면 짠발 짠손이 난무하는;;
     
그럴리가 15-05-06 00:43
   
철권 좀 하던 사람이군요.
          
카모디 15-05-06 00:46
   
고랩 15-05-06 00:47
   
기용 할 감독이 없죠.
이번에 안익수 감독이 꾸준히 이승우를 기용한 이유는
이승우 안나오면 방송중계 없을테니 그냥 기용한 듯..
유소년 대표팀에도 해외감독 들이자 캠페인이라도 펼쳐야 할까봅니다..
일렉트릭 15-05-06 00:50
   
작년 최진철 감독하에선 득점왕도 하고 아무 잡음 없었던 걸루 기억하는데 U17대표에선 잘하리라 믿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좀 안타깝네요.
     
고랩 15-05-06 00:51
   
그 때는 시간이 있었죠. 해외 평가전 나가서 팀이 하나가 될 시간이...
          
일렉트릭 15-05-06 00:57
   
이승우 장결희 대회도중 합류한 거 아녔나요? 전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

어쨌든 그때도 징계 중였는데 서서히 컨디션 올라와서 득점왕까지 했자나요

이미 손발도 어느정도 맞췄봤으니까 이번 JS컵보단 좋은 모습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효리구 15-05-06 00:56
   
우리나라는 박지성 있을 때도 강팀과 경기할 때는 항상 내려서 경기했던 팀입니다. 뭘 새삼스럽게 이제와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여하튼 손흥민이랑 이승우도 우리나라 선수라면 선수비 후역습 축구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국대에서는 지금의 손흥민처럼 영원히 에이스가 못 돼요. 쌍용이 몇 년 동안 국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것도 공격 축구, 점유율 축구, 수비 축구 등 어느 상황에서든 일정 수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인데, 손흥민은 그게 안 되니 에이스가 못 되는 거예요. 이승우는 과연 어떨지...
     
아안녕 15-05-06 00:58
   
흥민이는 그보다 양학이 안되서가 아닐까요?
한동안은 선수비 후역습이라기 보다 뻥축을 많이 했던거 같고...
홍명보호때는 잘 안봐서 모르겠네요

박지성이고 뭐고 감독 전술 운영 능력에 대해서는 안좋은 이야기가 주욱 나왔었죠
선수비 후역습이든 점유율이든 잘 쓸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은 나올만하고
동시에 선수가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올만하죠
     
가린샤Jr 15-05-06 00:59
   
뭐 뻔한 얘기인데.. 이승우 선수는 일단 피지컬이 못내 걸립니다.
성장중이라 하지만 그리 많이 클꺼 같지는 않던데..

피지컬이 딸리면 스피드, 기술, 포지셔닝, 활동량 등등 이런 부분에서
요구치가 크게 높아지기에..
     
리차일드 15-05-06 01:02
   
내려서 하는걸 뭐라하는게 아니라 역습시에도 뒤가 무서워 나가질 못한다는거애요. 엄연히 다르죠
     
아안녕 15-05-06 02:17
   
오히려 월드컵에서는 에이스 취급 받지 않았나...
제가 알제리전 후반 보고
벨기에전이었나? 마지막 경기 골먹히기전까지 봤던 기억이 있는데
특히, 두번째 경기 끝나고 나서 축구한건 기성용, 손흥민 뿐이라고 하던데요
만원사냥 15-05-06 00:57
   
활용이라는 기준이 애매하죠. 또한 너무나 팬입장 위주이고

애초에 활용이 뭔가요?

이번 대회에서 안익수가 비판받는 이유가 ... 이승우를 제대로 활용 못한다고 하는데, 활용도 활용이지만 선수의 적응도 반드시 필요하죠. 분명히 이번 대회에서 이승우 그간 출전시간 못가진 걸 감안해도 잘해줬고,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개선해야할 점도 보여줬죠. 등진 자세에서의 키핑은 되었지만, 1대1에서 맞선 상황에선 많이 막혔고, 또한 활동량이 적었죠.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최진철은 다시 이승우를 잘 활용한 감독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데, 기억 하시겠지만, 지난 U16에서 최진철 역시 욕 많이 먹었죠. 이유요? 이승우 활용 못한다고요.

분명히 기대되는 선수이지만, 개선해야할 점도 분명한 선수입니다.

청대에서 어떤 팀을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승우 중심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이승우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감독의 선수 활용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상태와 적응도 중요합니다. 현재론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봐야하죠. 그럼에도 계속 선발출전시킨 거면... 충분히 감독으로썬 할 건 다 했다고 봅니다. 물론 백승호에 대해선 이야기가 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최소한 이승우에 한해서는 말이죠.
     
가린샤Jr 15-05-06 01:01
   
공감합니다.
정말 언론의, 일부 팬들의 기대처럼 세기의 재능이라면 클래스를 보여줘야죠.

팀의 전술을 바꿀만한 그런 영향력.
          
뚜르게녜프 15-05-06 01:05
   
축구는 혼자하는게 아니기에

그건 힘들지 않을까요? 당장 수비고 미들이 못받춰 주면 공격수는 진짜 공잡기도 힘듬
               
만원사냥 15-05-06 01:11
   
스타일상의 차이도 고려해야하지만... 우리 실정이라면... 최소한 지금보다 더 많이 상대수비수 뒷공간을 향해서 뛰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 서서 받으려고 하더군요. 물론 바르샤에서 보면 그 야욥이라는 동료등과 함께 상대 뒷공간보다는 2선까지 내려와서 동료들과 2대1패스 등으로 주고 받으면서 침투해들어가긴 해도... 여긴 바르샤가 아니고, 상대적으로 상대팀의 클래스가 높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 보다는 좀더 많이 뛰면서 상대뒷공간을 노려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경기경험이 부족한 걸 고려해도 공이 없을떄에 너무 정적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팬들은 그런거 보단 이승우와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 백승호 같은 선수를 같이 넣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한찬희와 임민혁도 꾸준히 이승우에게 전진패스 등을 넣어줬죠. 물론 성에는 안찼겠지만.... 벨기에나 프랑스 레벨을 생각하면 적은 편은 아니었죠.
          
아안녕 15-05-06 01:07
   
재능이 만능열쇠는 아닐텐데...

프랑스만 하더라도 승우를 에이스로 보고 준비 해온거 같던데요

6번 선수가 승우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주고
중앙에 있을때는 선수 둘러 쳐서 아예 공이 못가게 가둬버리고
측면으로 자주 빠지고 팀 호흡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는지
3~4명이 드리블 방향만 막아버리고
생각지 못한 순간에 공을 잡으면 강하게 부딪혀오면서 반칙으로 끊는 행동에도 적극적이고
               
만원사냥 15-05-06 01:14
   
알싸에 어떤 분이 올려주신 벨기에와 프랑스 비교 움짤들이 있었는데...

이승우에 대한 대비라기 보다는... 벨기에보다는 프랑스가 공수간격이 좁더군요. 그래서 항상 우리가 숫자 싸움에서 졌고, 또한 설사 한명을 제껴도 생각할 틈도 없이 또다시 수비가 다가오니 막혔더군요. 벨기에 전 등에서 잘했던 이동준도 비슷한 상황이었고요.
                    
아안녕 15-05-06 01:32
   
이승우에 대해서만 대비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유튜브로 검색해서 전반만 다시 보고 왔는데
승우를 묶어놓은것 또한 확실히 존재합니다
성향 파악하고 묶어두려는걸 보고 승우 이야기만 한겁니다
                    
아안녕 15-05-06 01:35
   
준비해왔는데 설마 승우만 보고 준비했을까요
확실한건 1,2경기를 통해 성향을 파악하고 이 선수를 막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거죠

어떤 분이 프랑스가 기본기는 좋은데 상대적으로 느긋하게 준비한거 같다길래
마음놓고 봤다가 놀랐는데...
                    
아안녕 15-05-06 01:36
   
그런데 그 비교 짤 좀 보여주시면... 궁금한데... 재미있을거 같네요

솔직히 벨기에가 너무 헐렁해서
11번 13번 선수가 우루과이전에 뛰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죠
여기에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 보고 싶다는 글도 썼던거 같은데...
                         
만원사냥 15-05-06 01:42
   
http://cafe.daum.net/WorldcupLove/Ha6/370867

알싸 준회원이상만 볼 수 있지만, 알싸는 가입은 되어있을거라고 보고~
                         
아안녕 15-05-06 01:46
   
이거 맞군요
말씀듣고 방금 벨기에로 검색해보니 나오길래 보고 왔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여기서도 11번 이야기 나오네요

벨기에전에서는 드리블하고 13번과 연계하면서 많이 실수가 보였는데
압박이 약해서인지 실수하고도 다시 터치해서 뚫고 들어가는 장면이 나왔죠
     
서명원지단 15-05-06 01:06
   
프랑스전 만
 볼터치6회  드리블돌파 실패2회
 반칙얻어낸거2회 , 

벨기에 우루과이는 1:1이 아니라

 기본 두명이상 돌파했던거 같습니다만

1:1여러번 막혔다기보단 슛 찬스때 못넣은걸 쓰는게

제대로  된거 같네여?
          
효리구 15-05-06 01:10
   
볼터치 대비 드리블 능력은 좋았는데, 그 볼터치 자체가 적었다는 건 그만큼 오프더볼 움직임이 안 좋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승우는 피지컬이 안 된다면 뒤로 빠져나가는 움직임을 한다든가 했어야 했는데, 세 경기 내내 계속 상대방을 등지고 볼을 받으려고 했죠. 그러다 보니 패스가 잘 안 갔는데, 네티즌들은 이걸 이승우의 움직임 문제가 아니라 패스하는 선수의 문제로 취급하더군요.
바르사에서는 늘상 그렇게 하다 보니 새로운 팀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몰랐던 것 같은데, 바르사와 한국 대표팀은 다르다는 걸 빨리 인식해야 할 겁니다.
               
아안녕 15-05-06 01:14
   
오프 더 볼도 문제가 있지만 상대가 잘 막은것도 생각을 해야죠
그리고 바로 옆에서 프리일때 안준 장면 확실히 보였습니다
매길려고 안줬다고는 못하겠는데 선택지가 있을때
승우에게 패스, 다른 선수에게 패스, 돌파
같은 선택지가 있을때 승우에게 패스를 선택하지 않는 장면 분명히 노출 되었습니다

이게 말이 많아져서 7번 선수가 인터뷰까지 하는건 좀 그렇던데...
네이버 검색어 1위한것도 이게 뭔가 싶기도 했고
기자가 찾아가서 인터뷰한게 잘한일인가...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한건가...
                    
효리구 15-05-06 01:18
   
상대가 잘 막았다고 하기에는 이승우의 움직임이 굉장히 단조로웠습니다.
거의 대부분 상대방 등지고 볼을 받으려고 했어요. 안 그래도 피지컬이 별로 안 좋은 애가 상대방 등지고 있으면 다른 동료들도 패스 못 주죠. 서로 간에 믿음이 아직 부족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안녕 15-05-06 01:22
   
우선 반론으로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승우의 경우 그때도 자기가 받아서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는 선수는 안될거라는 생각에서 오는 괴리

두번째는 위에 말한거처럼 프리일때도 주지 않는다
나중에는 옆에 따라가서 달라고 하던데요
임민혁인가가 그거 보고 얼떨결에 주는것도 본거 같습니다
쫓아가서 달라고 하는건 좀 문제가 될거 같은데...
                         
아안녕 15-05-06 01:26
   
유튜브 영상보면 상대 선수가 좁게 있는 사이에서도
서로 원터치로 주고 받고 움직이면서 풀어나가는 상황도 자주 보입니다

한국 선수는 좋은 상황에서 주고 받으려는 안전지향적 성향을 더 크게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이것도 승우가 적응해야겠죠
               
서명원지단 15-05-06 01:15
   
위치선정 좋진 않았는데   
근데 제가 글쓴건 두번 실패했다고
1:1 많이 막혔다길래 쓴거에여 

공격진 중에 가장 적게 실패했으면 했지 많다라늬...
          
만원사냥 15-05-06 01:27
   
프랑스 전에서 막힌 건 2,3번이 맞다고 볼수도 있지만... 좀더 넓게 보면, 이승우에게 볼이 갔을때 그냥 다시 뒤로 드리블 해서 우리진영으로 되돌아 오거나 백패스 한게 많았습니다.

즉 드리블돌파 실패를 2회로 볼 수도 있지만, 성공도 없다는 거죠. 이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프랑스전 전에는 드리블돌파가 효과적으로 나왔었지만... 벨기에 우루과이와 다르게 상대팀의 공수간격이 매우 좁아지니 힘을 못 쓴건 사실이죠. 이동준도 포함해서 프랑스전에 후반 체력이 떨어진 이후에 투입된 선수들 말곤 전부 부진했던 이유고... 또한 이승우 주변동료들의 위치선정등도 봐야하지만... 실패가 2,3회 였다고 나머진 성공한 것도 아니었다는 거죠.
     
효리구 15-05-06 01:07
   
이승우가 뛴 세 경기를 다 봤는데, 공격 드리블시에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외에는 움직임이 거의 망이었죠. 수비할 때는 거의 뛰지도 않았고, 떡대들이 뒤에 두세 명이 있는데 택도 없는 피지컬로 등지면서 볼 받으려고 하고...
드리블이나 패스 보면 확실히 공격적 재능이 훌륭한 선수 같아 보이긴 한데, 경기 감각이나 체력이 한참 부족해 보였고 오프더볼 움직임도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아직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였어요.
          
서명원지단 15-05-06 01:21
   
이승우가 자신의 장점중 하나가 등지는
플레이 라고 했져

그리고 전방에서 공을받으러 내려간다는
 자체가 골대를 등지고 가는거자나여
               
아안녕 15-05-06 01:54
   
전방이면 위험지역과 가깝고 그쪽으로 가면 갈수록 수비가 더 거세진다는건데....
승우만 보는거 아니냐는 사람들 중에 일부는
오히려 본인들이 승우만 보는거 같아요

포지션상 최전방 선수라고 보면서 동시에 피지컬등이 최전방 감이 아니라는 생각을 동시에 해서 그런지 잣대가 이상한거 같음
아안녕 15-05-06 01:10
   
벨기에전이었나 수비할때 확실히 산책을 하더군요
그때는 산책이라는 표현을 써도 부족함이 없어보였지만
프랑스전에는 그래도 더 움직입니다
프랑스전이 지시였다면 그 전에도 지시일 확률이 있죠
그래도 활동량이 부족해보이는건 부정 못하지만
일렉트릭 15-05-06 01:17
   
이번 js컵 전에 팬들을 설레발 치게 한 것이 스페인발 기사들도 있지만

작년 아시안컵 득점왕 특히 일본전 드리블 돌파 영상일텐데 보여준 게 없다고 하는 건 아이러니네요.

얼마나 더 큰 걸 보여줘야 하는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기 대회에서 컨디션이 단숨에 올라올 수도 없다고 여겨지는데

현재의 이승우는 다봤다는 식으로 판단하고 얘기하는 건 성급하지 않나 합니다.
     
아안녕 15-05-06 01:19
   
저도 그럴때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만큼 기대치가 높으니 더 보여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소문이 크긴 큰거 같더라구요
소문 듣고 온 사람들이 전지전능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5월쯤에 U17 합숙 들어간다는 이야기 들었고
6월 12일에 친선대회가 있고 10월에 세계대회가 있으니 기대중입니다
그럴리가 15-05-06 01:48
   
승우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강력한 대인 마킹에는 약점이 있었다고 들었는데(물론 그래도 왠간한 수비수들은 못막았겠지만) 15세때부터 경기 못나온게 큽니다. 나이가 들수록 유스라고 해도 팀의 에이스는 상대의견제가 점점 심해지는데(나이가 많아짐에따라 성인수준에 근접하게 수비시키죠)이걸 승우는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단계를 못겪었다고 할까요... 승우 본인이 내 클래스가 어느정도인지 실감을 못한다고 할정도니..

하여간 대회 끝나고 느낀게 많았다고 하니 또 모르죠.
그럴리가 15-05-06 01:59
   
그리고 프랑스 전보면 승우를 주위로 3-4명이 둘러쌓는 겹겹 수비 나오는데,
과연 승우 동나이대 유망주 상대로 이런 수비를 할런지.. 아직까지는 못본거 같고요.
일단 피지컬 경합이 안되니까 승우가 경합상황에서 볼을 잡으려 하지 않고  패스를 보고 받으려고
하는 것이기에 등지는 경우가 있었고 그게 1차저지의 목적이되어 뒤에서 강력하게 피지컬로 밀어붙이기.
미처 볼 받는걸 발견 못했을 경우, 등돌아 설때 세컨드 터치 노리기... 이게 수비수 입장에서 쉬운것도 아니지만
공격수 입장에서도 등을 돌고 진영 파악하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그 틈새에 발밑 노리고 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 애들 반응속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승우가 정직하게 볼을 몰기 시작해서 뚫지 못한건 한번 정도 밖에 없는걸로 압니다.

따라서 승우가 이거 타파하려면 오프더무브가 개선되어야하겠죠. 그래서 수비수를 떨궈놓고 세컨드터치까지
안전하게 한뒤 스피드가 붙으면 그때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수 있을테니까요.

제아무리 메시라도 세컨드 터치까지 견제 받으면 쉽게 뚫기 어렵습니다. AC밀란전 때 그렇게 봉쇄당한건데
     
아안녕 15-05-06 02:03
   
제 이야기가 이 이야기죠
확실히 에이스로 보고 막으려고 한겁니다
     
아안녕 15-05-06 02:13
   
세컨터치 이런건 생각해본적 없는데 흠...
6번이 대인마크, 선수 둘러쳐서 공이 못가게 막고, 생각지 못했을때 공을 소유하게 되면 꼭 반칙으로 끊는다는건 아니지만 반칙을 각오하고 서라도 강하게 수비,
서로 연계가 잘 안된다는걸 알고 승우의 성향을 아는지 드리블 코스만 수비... 경기중에 3명이 일렬로 서있는 모습을 봤고 어디 기사 보니까 4명이 박스 형태로 서서 막는 모습도 나오더군요
Charlie 15-05-06 02:25
   
전 좀 다른관점에서..
강팀하고 경기할때 항상내려서서 경기하는것이 만능 전술인듯하는 한국축구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특히나 한참 커 나가야하는 u18 애들 데리고..사실 다른 연령대 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역습시에 순간적으로 많은 숫자를 가져가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것도 아니고..
특히나 이번 프랑스전 전반의 전술운용은 안감독이 골을 넣겠다는 의지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거의 9백 8백 세워두고..전방에  패스하나 들어가서 어찌어찌 골들어가면 승리하겠다는 그런 의도로 밖엔
안보이더군요. 물론 리드를 당하고나서 후반엔 전술이 바뀌었지만..
애들데리고 이런식의 축구를 가르친다는것에  한국축구의 미래를 생각하면 암울합니다. 무슨 타이틀이 걸려있는 대회도 아니고 기술대 기술 전술대 전술로 강하게 상대와 부딛혀봐야 애들의 실력도 늘어날것이고 골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생각과 팀웍도 살아날진데 ..
안감독같은 분이 애들 가르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