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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4 10:51
[잡담] 현재 아닌 2년 뒤 바라본 안익수의 확고한 철학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1,056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0504092416087



일부 팬들은 백승호, 이승우에게 출전 시간이 적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두 선수만의 팀이 아니다. 모두가 성장을 해야 2년 뒤를 기약할 수 있다. 그래서 안익수 감독은 매 경기 7명을 바꿀 수 있는 교체를 최대한 활용했다. 조금씩이라도 뛸 수 있게 해서 쉽게 만나질 못하는 유럽, 남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했다.

이는 안익수 감독의 발언에서도 잘 나타났다.

"백승호, 이승우가 지금 주목의 대상이고 좋은 선수다. 그러나 우리 팀의 일부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팬 여러분이 충족하도록 해야 하지만 또 다른 선수의 경험을 위한 것도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좋은 부분이다."

즉 지금 U-18 대표팀은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발전에 더 무게를 둔 것이다. 그것이 2년 뒤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길이라 본 것이다. 아무리 백승호, 이승우가 잘하는 선수라도 다른 선수들의 성장이 뒤쳐지면 U-20 월드컵에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또한 스타라도 팀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팀이 없으면 선수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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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랩 15-05-04 11:40
   
안봐도 뻔한 기사.. ㅉㅉㅉㅉ
안익수 좋겠네 계획대로 기자들은 까 떡밥 잘물고 쿵짝이 잘 맞아 돌아가서.
     
만원사냥 15-05-04 11:42
   
저 말에 트집 잡을 건 없죠.

오히려 네티즌들이 했던 왕따론, 음모론 같은 말도 안되는 스케일로 인해서... 선수에게 직접 일부러 패스 안한거냐고 물어보는 무식한 기자들도 있었는데
          
라미라 15-05-04 12:18
   
다른 선수 경험 운운하면서 자기 전술에 맞는 선수는 중용하고 백승호는 주포지션에서 시험해보질 않는데 트집 잡을게 없다니.. 언행이 블일치 하잖아요 그냥 그럴듯한말 반복하는 앵무새같음
               
만원사냥 15-05-04 12:25
   
대표팀에선 자기 소속팀에서 주포지션으로만 뛰지 않습니다. 그럴수도 없구요. 가장 대표적인게 풀백과 웡포들이죠. 대부분 소속팀에서 윙어나 심지어 센터백들도 청대에선 풀백으로 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정말 풀백으로 포변해서 성공한 사례가 바로 호펜하임의 김진수구요. 또한 대부분 윙포로 혹은 공미로 나오는 선수들도 많은 수가 소속팀에선 원톱 등으로 뛰기도 합니다. 중미라고 해도 어떤 선수는 소속팀에서 좀더 공격적으로 나오지만 청대에선 많이 수비적인 역할의 중미를 보는 경우도 많구요.

백승호가 최근(2년전 쯤의 이야기지만) 바르샤에서 뛰었던 중미에서 실험이 안된건 저도 좀 아쉽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국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왜 손흥민을 원톱이 아닌 윙포로 나두느냐고
                    
아안녕 15-05-04 12:41
   
승호는 준비된건가요
감독이 그냥 시켜본건가요?

슈감독님이 흥민이에게 원톱으로 뛰라는 권유를 했는데
흥민이가 거부한일 또한 있죠
                         
만원사냥 15-05-04 12:45
   
손흥민 이야기는 최근 아시안컵 직전말고 그 훨씬 전 최강희시절 즈음 이야기였습니다. 한참 왜 손흥민을 원톱이 아닌 윙포로 넣어두느냐라는 문제로 팬들간에 논란이 많았었죠.

승호는 글쎄요. 분명히 자신도 중미가 좀더 편하다고 했고, 최근이라고 하기엔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일단 중미가 가장 최근 포지션이긴 하지만, 안감독은 중미보다는 활동량이 조금은 떨어져 있어도, 백승호의 원래 강점인 좀더 공격적인 재능을 살리기 위해서 공미 혹은 윙포로 넣은게 아닐까 싶네요.
                         
아안녕 15-05-04 12:50
   
말이 뭉뚱그려 공격적 재능이지
정확히 어떠한 공격적 재능인지 전혀 고려되지 않은거 같습니다
미드필더로서 공격적 재능, 수비수로서 공격적 재능 다 다를텐데...
특별한 상황이나 전술이 없는데 이런 기용은 사람들 머리속에 물음표가 뜨겠죠

연습경기 인터뷰 이 둘의 2톱 기용으로 감독님 스스로도 아쉬움을 나타내셨던데
프랑스 상대로 그걸 그대로 들고 와서 최전방 선수 두명 던져두는듯한 인상까지주니
계속 비판 하고 싶어지네요
                         
만원사냥 15-05-04 12:54
   
위에도 말했지만, 전부다 선수가 소속팀에서 가장 편해할 수 있는 포지션에 넣는다면, 아마 풀백 볼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을 겁니다. 팀이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도 맞춰가야하죠. 하지만 이런 과정은 모두 생략하고 오로지 안익수가 뭔가를 배려했나?에서만 바라보는 경향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면 단순히 투톱이 아니었습니다. 백승호는 이승우와 중미들 사이에 있었고, 종종 사이드로도 자유롭게 왔다갔다 했죠. 워낙 프랑스가 잘해서 우리 중미들도 공을 터치하기 어려웠고, 그러기에 사이드 말고는 거의 중앙 공미나 원톱쪽에 공이 안갔죠. 그런 과정에서 점점 이승우도 사이드로 빠졌고, 백승호도 그랬죠. 가장 대표적인게 백승호와 이승우가 동시에 왼쪽 사이드에 갔었는데, 백승호가 이승우에게 다시 패스를 준게 아니라 왼쪽에서 파고들었던 김정환인가에게 패슬 줬죠. 아마 그 장면도 국내 선수였다면 왜 이승우에게 안주냐고 말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안녕 15-05-04 12:57
   
해설자도 백승호를 내려야하지 않나하는 말을 했죠
종종 내려오는 움직임을 보긴 했습니다만
그건 몇장면이고 백승호는 앞에 있고 이승우가 옆으로 도는 장면도 보이더군요
말씀하신건 앞에 있으면서 가끔 내려온건지 제대로 자기가 할수 있는 중원에서의 싸움이 아닙니다
                         
만원사냥 15-05-04 13:01
   
그러니 맞춰가야 한다는 거죠. 이번 대회는 그 첫단계... 연인사이로 보자면 아직 손도 안잡는 소개팅 단계 정도로 봐야한다는 거죠.
                    
아안녕 15-05-04 12:45
   
그 선수가 그렇게 움직일수 있는지
전술은 어떠한지 다 따져봐야한다고 보는데
4 4 2 에 투톱 박아두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한번 불러서 원래 보직에 대한 가능성은 몇분 실험한거 없이
2톱으로 더 많이 뛴게 되었죠
                         
만원사냥 15-05-04 12:49
   
말이 투톱인데, 투톱은 아니었죠. 이승우 바로 아래 공미나 쉐도우 혹은 종종 윙포 정도였죠.

위에도 말했고, 지난번 직관 이후에도 계속 말했지만, 백승호도 활동량이 많이 떨어져 있는 거 같더군요. 이 말을 하면... 우리가 언제까지 활동량을 우선시 하는 축구를 할 거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우리보다 개인기량이 전체적으로 월등한 우루과이, 프랑스, 벨기에 선수들도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경기에 임합니다. 그 벨기에 풀백 흑형선수는 그야말로 주구장창 엄청난 활동량으로 우리 선수들을 압도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배려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안녕 15-05-04 12:51
   
뭐가 걸린 토너먼트 대회도 아닌데 그런 고려까지 하나요?
제 포지션에 한번 진득히 써본것도 아니고
활동량이 떨어지니 앞으로 가라는건 순서가 틀렸다고 봅니다

전 배려가 아니라 본인이 중용하는 미드필더 라인을 건드리고 싶지 않아 한다고 봅니다
                         
만원사냥 15-05-04 12:56
   
그러니까 ... 애초에 대표팀에서 자기 본포지션에서 진득하게 뛰는 선수는 특정 골키퍼와 센터백 정도를 빼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아안녕 15-05-04 13:04
   
네 대표팀이 어떠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잘 아셔서 그러시겠지만

어제 경기를 본 제 입장으로는
그 말씀 가지고는 무슨 의미가 있는 기용이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안녕 15-05-04 12:54
   
그냥 감독님과 승호는 서로 갈길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전혀 맞지 않아요
그래도 비판 하는 이유는 자의든 축협의 의지든 불러왔으면 제대로 써보기나 했으면 한겁니다
2경기까지는 다른 선수도 선수인데 왜 승호 선발에만 목숨을 거냐는 생각을 했었는데
3경기에 442로 중원 털리면서 두 선수 전방에 버려두는거 보고 많이 욱했습니다
제가 쓴 글 보니가 지금도 그런거 같네요
     
만원사냥 15-05-04 12:58
   
그건 백승호선수에게 손해인 일이죠.

너무 바르샤 2명에게만 집중해서 볼 건 아닙니다. 그날 경기에서 볼 제대로 만져본 선수가 거의 없었어요. 후반에 프랑스도 체력이 좀 떨어진 후에 투입되었던 김대원 같은 선수들 제외하면... 그 전까지 이승우 다음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던 이동준 선수마저 무기력했다고 할 정도로 공도 안왔었고, 그 몇번 안온 기회도 거의다 막혔었죠.
          
아안녕 15-05-04 13:02
   
아뇨 만나면 불행해지는거 같습니다
만나면 서로 손해
이번 U18과는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동준 선수는 프랑스전을 보니 단점이 보이더군요
               
만원사냥 15-05-04 13:03
   
그 보이는 단점이 안익수감독의 눈에서도 바르샤 2인방의 모습에서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죠.

슈감독도 아직은 아니라고 했구요.
                    
아안녕 15-05-04 13:05
   
슈감독 이야기는 반대를 위한 반대 같네요

성인과 수준 차이는 장단점을 떠나 당연한건데
왜 이야기를 꺼내시는지
                    
아안녕 15-05-04 13:06
   
단점이라 하면 마음에 차지 않는 활동량이겠죠
외의 것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만원사냥님이나 저나 모두 추측 아닌가요?
열린 마음 = 추측
                    
아안녕 15-05-04 13:08
   
그리고 애초에 우리가 못본 단점을 보셨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한번 실험해보고 쓰지 않으면 됩니다
여론에 등 떠밀려서 썼을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한경기 실험해본다는 자세보다
다른 선수 경험치 주려는건지 뭔지 8명 진영은 평소 하시던대로 짜놓고
두 선수 투톱을 박아놓는건 생각할수록 욱하네요
                         
만원사냥 15-05-04 13:11
   
원래 하던대로라면 강지훈이 계속 선발 원톱나왔어야죠. 이승우는 교체로 투입되엇 윙포나 공미로 나왔어야 했구요. 하지만 이승우는 강지훈을 제치고 원톱으로 계속 선발로 나왔죠.
                         
아안녕 15-05-04 13:15
   
이승우를 보는 시선과 백승호를 보는 시선을 같다고 생각하는데서 오는 오류라고 봅니다
대우 자체가 다르던데요
바르샤 듀오/국내파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보시는건 아니신지

이승우 이야기 나오면 옆으로 샐거 같아서 쓰다가 말았는데
확실히 승우를 가지고는 이것저것 실험해본 티가 납니다
60분 정도 뛰게 하면서 교체 없이도 위치가 계속 조정되고
교체 하면서도 계속 실험해보고...
제가 벨기에전까지 별 불만을 가지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오히려 너무 신경써서 놀랐습니다
                         
아안녕 15-05-04 13:18
   
예전 인터뷰에서 승우의 경기감각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때
축협이 하라고 해서 했거니 했는데
경기를 보면 볼수록 축협뿐만 아니라 감독님도 염두해두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원사냥 15-05-04 13:21
   
경기출전시간을 대우라고 보는건가요? 그렇다면 대우는 선수 개개인이 다 다를수 밖에 없죠.

또한 이것저것 실험만 할 수도 없죠. 일단 뭐가 되었던 올해 10월에 있을 아시아예선을 위해서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야 하는 단계인 팀에게 특정 선수에 대한 여러 실험을 강요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아안녕 15-05-04 13:22
   
"이승우 이야기 나오면 옆으로 샐거 같아서 쓰다가 말았는데
확실히 승우를 가지고는 이것저것 실험해본 티가 납니다
60분 정도 뛰게 하면서 교체 없이도 위치가 계속 조정되고
교체 하면서도 계속 실험해보고... "

위에 적었습니다
                         
아안녕 15-05-04 13:24
   
님 말은 점점 앞뒤가 달라집니다
"조직력, 실험할 상황이 아니다."
그럼 승호를 부르지 말았어야죠
                         
아안녕 15-05-04 13:24
   
실험'만' 하라고 하는거 아닙니다
시도 조차 안했으니 뭐라고 하는겁니다
                         
아안녕 15-05-04 13:25
   
궁금한게 있는데 U20 자동진출인데도
10월 예선에서 뭘 해야 하나요?
                         
만원사냥 15-05-04 13:27
   
지금은 그야말로 팀 만드는 단계입니다.

백승호 많이 못 뛴건 저 역시 아쉬운데... 너무 백승호 중심으로만 보네요. ;;; 어떤 실험을 하던 어떤 선수를 어떤 포지션에 넣던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시작이 "왜 백승호는 본래 포지션이 아니었나"로 시작하면... 참 난감하죠.
                         
아안녕 15-05-04 13:32
   
아뇨 저는 오히려
만원사냥님이 바르샤/나머지 이분법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선수에 대해서는 지난 두경기 동안 생각하고 이야기도 꺼냈습니다
이 경기에서 백승호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해볼만 하고
이 이야기를 꺼냈다고 해서 너무 백승호로만 본다고 하는건 오히려 온당치 않다고 봅니다
                         
아안녕 15-05-04 13:35
   
2경기까지 분명히 이해하려고 했고 감독님 좋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을 보니 정말 매기려고 한건 아니겠지만
욱하기에 충분하다고 봐요
                    
만원사냥 15-05-04 13:08
   
아니죠. 본래 넓은 의미로 중미가 자기 포지션의 선수들 중에선 한찬희 등이 좀더 낫다고 생각하니 거기엔 넣지 않은거구요. 2선에서도 이동준이나 김대원, 김정환 등이 좀더 낫다고 생각했으니 좀더 많은 시간을 준 거라고 봐야하죠. 그런 와중에 새로운 가능성시도 등으로 2선으로 투입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아안녕 15-05-04 13:12
   
써보려고 부른거 아닌가요?
바르샤 훈련장 참관해 보겠다는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승호에 대해 별 생각 안해왔고 모르는거죠
제 생각에 승호는 감독님 구상에 아예 있지 않았다는게 맞고
그러기에 기존 선수들 자리에 넣지 않았다고 봅니다

여기서 만원사냥님과 투닥거릴 필요 없이 서로 다른길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단점을 감독님이 보셨고 전방에는 다른 자원 또한 있을터인데
그런 선수 쓸 필요 없죠
                         
만원사냥 15-05-04 13:18
   
단점이 보인다고 내치기만 해서는 안되죠. 그러면 현재 청대는 물론이고 국대에 남을 선수는 기성용 정도 빼곤 다 없어져야 하나요?

그리고 인터뷰 좀더 보면, 안익수감독하고 바르샤2인방하고 많은 이야기 나눴다고 합니다. 바르샤에서의 훈련스케쥴과 훈련량을 체크했고, 그 과정에서 공식경기에 출전 못하는 선수치곤 좀 적은 거 같다는 우려를 했고, 바르샤2인방도 ... 그 대화속에서 많은 이해했다고 하죠.

애초에 스페인에서 수년간 있어왔고 거기으 방식으로 자란 선수와 국내방식으로 자라고 가르친 선수들이 첫만남을 가진 겁니다. 분명히 그 2분 출전은 저 역시 백승호 자존심에 금이 갔을 거라고 글도 썼지만, 지금은 분명한 건 뭔가 기대를 하기 보다는 좀더 기다려줘야 할 시점이라는 거죠. 이제 두번째 만남도 아니고 첫만남이었습니다.
                         
아안녕 15-05-04 13:19
   
단점이 보이는데 그 단점 때문에 미드필더로 세울수 없다면 빼야죠
왜 기성용 이야기가 나오나요
                         
아안녕 15-05-04 13:21
   
승호가 감독님 마음에 들게 어딘가에서 바뀔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냥 서로 갈길 가는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만원사냥 15-05-04 13:24
   
단점을 감독이 봤으니 다른 자원을 쓰고 쓸 필요 없다고 하기에 말한 겁니다.

모든 선수는 그 어떤 선수라도 단점은 다 가지고 있죠. 이게 부상직후의 상황에서 오는 단점일 수 있고, 정말 경기경험이 부족해서 나오는 단점일 수도 잇꼬, 기본기 단계에서 나오는 단점일 수도 있고, 신체적인 단점일 수도 있죠.

그리고... 이승우도 생각보다 많이 출전시간 주고, 했던 걸 보면... 그냥 이승우는 동포지션의 경쟁자인 강지훈등보다 감독이 발전가능성이나 현재 기량이 우수하다고 판단했고, 백승호는 동포지션의 경쟁자들보다 뭔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원래 그러면서 자리를 잡는거기도 하구요.
                         
아안녕 15-05-04 13:28
   
미드필더로 세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는중에
우리가 못 본 단점을 감독님이 봤을수도 있다는 말씀까지 하셨기에 그에 대한 대답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안 세우면 되는겁니다
아니 위에도 적었지만 그러면서 뭔가를 꾀한거 같다는 생각이라도 들면 별말도 안합니다
최소 후반전에는 뭔가 변화를 주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 변화는 줬군요
교체 아웃
                         
만원사냥 15-05-04 13:32
   
그럼 안 세우면 되는겁니다

ㄴ 이건 감독이 판단할 문제같네요. 이게 정답이 될수는 없죠.
                         
아안녕 15-05-04 13:33
   
감독이 생각할 문제입니다를 꺼내는 순간 우리는 아무말도 할수 없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선발,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 있죠
                         
만원사냥 15-05-04 13:35
   
전 비판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너무 백승호 중심으로 보는 시각을 자제하자는 거죠.
                         
아안녕 15-05-04 13:36
   
그런 말씀을 계속 하신다면 저는
"만원사냥님은 너무 국내파 위주로 보고 있다"
라고 이야기 할수 밖에 없습니다
쥐덪공장 15-05-04 13:31
   
안익수 감독이 비판받는 이유가 자신이 한 말과 실제 선수 기용이 달라서 입니다. 바르샤 3 선수중 2 선수만 불럿고 자신의 입 으로 이승우와 백승호의 경기를 본적이 없다고 했고 이것은 2가지를 의미 합니다.
1. 자신이 이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모르겠다.
2.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이 문제다(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느낌은 자신이 선발한 한국 선수들로 가겠다로 들립니다)

핵심은 이런 점들을 보기 위해 2 선수를 불러 놓고서는 자신이 언급했던 내용들을 보기 위한 과정이 전혀 없었단 겁니다. 이승우 선수를 원톱 으로 올릴땐 다른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내립니다. 그러면 결국 이승우 선수 혼자 고립되어 별 모습이 안 보이죠. 그리고 이승우 선수 불러내고 다른 선수를 투입히면 그때 부터 중,장거리 크로스에 양 사이드 돌파등ㅇ이 이루어 집니다. 3경기 내내 같은 패턴 이예요..

백승호 선수도 마찬가지고요.. 즉, 안익수 감독은 3 바르샤 소속 선수들을 같이 데리고 갈 마음이 없는 겁니다. 자신이 직접 선발한 선수들로 가고 싶은 겁니다.
     
만원사냥 15-05-04 13:32
   
그렇다면 이승우도 사용 하지 않았겠죠.

이승우가 고립되었다고 하는데, 다른 공격수들은 고립이 안되었나요? 원래 원톱은 팀간 격차가 많이 날수록... 우리보다 강하면 센터백이 많이 공을 잡게 되고, 우리보다 약하면 원톱 및 공격자원들이 공을 많이 잡게 되죠.

우루과이, 프랑스, 벨기에 등등 모두 우리보다 몇수위의 팀이었죠.
너굴2000 15-05-04 13:47
   
어쨌거나 감독,선수,팬 모두가 아쉬움이 많았던 대회였지만 바르샤 두명이 남긴 과제에 대해선 감독도 고민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봅니다. 이번대회에서 팬들이 원했던 건 히딩크 이전 그리고 그 이후 도무지 발전이 없는 한국식 축구에 바르셀로나의 축구가 이식된 모습을 보고 싶었던 거였죠. 직관으로 보진 않아서 틀릴수도 있지만 사이드->중앙->다시 사이드->그리고 사이드돌파. 경기내내 공격루트라곤 이거 밖에 안보이던데, 결국 승우도 사이드로 빠져서 공받아주고 중앙으로 들어가면 공은 다시 반대편 사이드로 가버리고.
너굴2000 15-05-04 13:56
   
감독 취임후 6개월밖에 안되 아직 만들어가는 시기라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후방뻥축과 단조로운 크로스에 의존한 기존 답답한 한국 축구를 그대로 답습하는 거라면 솔직히 말해 이승우가 아니라 진짜 메시가 스트라이커로 와준다고 해도 기대는 커녕 쪽팔려서 오지 말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만원사냥 15-05-04 14:01
   
분명히 일리있는 지적이십니다.

확실히 사이드에서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의한 돌파 말고는 ... 특히 중앙에선 별다른 장면이 많이 나오진 않았죠. 분명 한찬희 등의 스루패스도 몇번 있었지만... 그래서 더욱 팬들이 백승호의 중미미기용에 대해서 불만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는 합니다.
너굴2000 15-05-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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