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반전. 수비라인 4명이 빌드업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공돌리기... 그러다가 압박당해서 뺏기고...
자세히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팀 수비라인 윗쪽 미들라인쪽은 전부 프랑스가 점령. 공 받아줄라고 내려오는 애들이 없었음.
처음엔 난 이게 전술인줄 알았음. 압박이 강한만큼 그리고 전체라인이 높은 만큼 우리가 배후로 한번에 침투하거나 속공하면 되겠구나... 웬걸...전후반 내내 한번도 역습, 배후공간 공략이 전혀 없었음... 그냥 공 돌리다가 측면으로 느릿느릿 패스게임하다가... 이건 뭐 스페인 티키타카도 아니고 ..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애들이 무조건 안전빵 (뭔가 감독에게 찍히지 않을라고)으로만 하는 듯한 느낌..그런거 있자나... 괜히 창의적인 플레이 한다고 시도했다가 튄다고 혼날까봐 대충대충.. 속도를 살리거나 역습을 하거나 이런 시도 조차 안한 것임.
작성일 : 15-05-0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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